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구찌의 2024 크루즈 컬렉션은
경복궁의 역사적 가치, 천문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쇼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16일 서울 경복궁에서 2024년 크류즈 패션쇼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이태원 참사로 취소된 패션쇼를 재추진한 구찌는 세계적인 건축물인 경복궁의 근정전 앞마당을 주 무대로 경복궁의 역사적 가치, 천문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쇼의 주제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패션쇼는 구찌가 1998년 국내 첫 플래그십 부티크를 선보인 지 25년 만에 의미 있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았다.
마르코 비자리 구찌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세계적인 건축물인 경복궁에서 한국 문화와 이를 가꿔 온 한국인들과 연결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며
과거를 기념하고 미래의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경복궁에서 2024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 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최초의 구찌 2014 크루즈 패션쇼는 서울의 미래지향적인 스카이라인 속에서 서울 출신 작곡가
정재일의 음악이 흐르고 시대와 전통의 교류가 펼쳐지는 가운데 하우스의 헤리티지와 한국의 영향력을 탐구해
일상적인 도시생활에서 엿볼 수 있는 다문화적 패션을 선보였다.
이번 구찌 크루즈 패션쇼에는 구찌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뉴진스 하니, 엑소 카이, 배우 신민아, 가수겸 배우 아이유,
영화배우 이정재, 김혜수, 김희애, 고소영, 임지연, 신현빈, 이연희, 비비, 기은세, 아이린(모델)등이 총 출동했다.
또 헐리우드 배우 다코타 존슨(Dakota Johnson), 시어셔 로넌, 영국 가수 해리 스타일스, 인도 배우 알리아 바트(Alia Bhatt), 일본 배우 시쥰순, 영화감독 박찬욱, 재계 관계자, 최응천 문화재청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