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생선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얻는다. 햇볕을 쬐면 자외선이 피부를 자극해 비타민D 합성이 일어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면역력 저하, 우울증 등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충분한 비타민D 합성을 위해 하루에 햇볕을 얼마나 쫴야 할까? 다음은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하루 10~30분이면 충분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10~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여름철 자외선이 강한 날씨에는 10~15분, 자외선이 약한 겨울에는 20~30분 정도 햇볕을 쫴야 한다.
충분한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피부를 옷으로 가리지 않은 채 햇빛에 노출하는 것이 좋다. 몸 전체를 노출할 필요는 없다. 자외선에 예민한 얼굴보다는 팔과 다리 등 피부 전체의 20%만 햇빛을 받아도 된다.
▶자외선차단제 바르면 비타민D 합성 방해할까?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고 해서 비타민D 결핍이 생기지는 않는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 전신에 바르지 않고 얼굴이나 팔 등 일부에만 바르는 경우가 많아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피부 건강을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너무 오랜 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과 같은 색소성 질환과 화상, 피부 노화, 피부암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햇빛 없이 영양제로만 충족할 수 있을까?
영양제와 식품으로도 충분한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햇볕을 쬐는 것은 단순히 비타민D 합성뿐만 아니라 항우울 효과가 있는 세로토닌과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멜라토닌 같은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준다.
하루 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은 비타민D 합성과 기분 개선, 면역력 강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출처 : MS투데이 (https://www.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