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5개 점, 1500억 원 매출 목표
고객 연령대 확대… ‘아카이브M’ 런칭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의 여성 SPA ‘미쏘’가 비수기에도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을 순조롭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20% 신장했다. 상위권 매장인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스타필드 코엑스점의 월평균 매출액은 각각 10억 원, 5억 원, 4억 원을 기록했다.

‘미쏘’는 지난 2010년 런칭 이후,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가며 여성 SPA부문에서 국내 브랜드로 독보적인 자리를 점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확장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에는 매출 볼륨화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입점과 동시에 상위권 브랜드로 안착했고, 특히 지그재그에서는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고객 성향에 부합한 트렌드 아이템과 이너웨어 캐리오버를 집중적으로 판매한 것이 적중했다.
 
이번 S/S시즌 매출을 견인한 상품은 공격적으로 물량을 배팅한 티셔츠, 셔츠, 팬츠 등 베이직 아이템이다. ‘미쏘’는 20~30대 젊은 층 고객 중심에서 연령대를 넓히는 전략을 수립했는데, 베이직 아이템이 30~40대 고객을 늘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라인 ‘아카이브M’ 컬렉션 역시 30~40대를 겨냥해 런칭한 것으로, 고급스러운 미니멀한 디자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객단가 상승효과를 냈다.

또 시그니처 재킷(트위드/ 반팔 재킷)과 에센셜 카디건은 초도 물량이 빠르게 완판되며 수차례 리오더를 진행했고, 핏업팬츠 라인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쏘’는 고객을 사로잡는 가격경쟁력 또한 뛰어난데, 베이직 아이템, 트렌디한 캐주얼, 오피스룩이 4~9만 원대로, 글로벌 SPA와 비교하면 최대 70% 가량 낮은 수준이다.

시즈널 이슈를 반영한 채널별 맞춤 콘텐츠를 제작하여 브랜드의 주목도를 높인 마케팅 활동 역시 주효했다. 6월에는 주요 점포에서 바캉스 컬렉션을 별도 팝업스토어로 운영, 오프라인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하반기에는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을 비롯해 콘텐츠형 팝업스토어를 기획, 10개 이상 신규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올해는 55개 점에서 1,5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