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밈더워드로브’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로 리브랜딩에 나선다.
살롱드믈레는 남성복 ‘밈더워드로브’, 가방 ‘히어리’ 등을 전개 중인 회사다. ‘밈더워드로브’는 2018년 가방 브랜드로 런칭, 팬데믹 이후 남성 토털 브랜드로 변신했다. 매출은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25·35세대 남성 팬덤을 쌓아왔다.
이번 리브랜딩은 여성층과 20대 등 소비자 저변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먼저, 신규 로고를 만들고 BI(Brand Identity)를 재정립했다.
새로운 로고는 하트 문양으로 ‘옷장 속에서 다시 피어나는 순수한 낭만’이라는 뜻을 담았다. 이현 살롱드물레 대표는 “키치, 키덜트(어린 시절 누렸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 어른) 문화에 영감을 받았다. 게임·장난감 등 고객들이 어린 시절 즐겼던 다양한 컨텐츠들을 익살스럽게 녹여내는 브랜드로 BI를 정했다”며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게임을 즐기는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 상품뿐 아니라 브랜드의 비주얼까지 어린날의 추억과 낭만을 되새길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리브랜딩은 이달부터 구성되는 추동 물량부터 진행되며, 내년 춘하 시즌은 100% 리브랜딩한 상품을 선보인다. 핵심 특징은 브랜드의 컨셉을 녹여낸 다양한 폰트의 레터링, 하트 로고, 키덜트 문화에 영감 받은 그래픽 등이다.
종전 대비 후드, 맨투맨, 긴팔티셔츠 등이 주력 제품으로 구성되며, 소재는 나일론 가방부터 벨벳 점퍼까지 더 다양화된다. 상품의 비중은 의류가 더 늘어난다. 의류 비중은 80%, 나머지 가방·잡화는 20%로 구성한다.
유통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무신사, 자사몰, W컨셉 등에 집중한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