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CDATA[디디엠톡 | DDMTALK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http://ddm-talk.com 제공, All rights reserved.]]> Sat, 9 Dec 2023 20:15:38 Sat, 9 Dec 2023 20:15:38 <![CDATA[장우진, 하리모토에 완승…탁구 혼합단체월드컵 한일전 승리]]> 중국 꺾을 경우 원년 우승 기회

 

한국 탁구가 '2023 국제탁구연맹(ITTF) 혼합 단체전 월드컵'에서 난적 일본을 물리쳤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중국 청두 쓰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회전 일본전에서 게임 스코어 8-4로 격파했다.

5전 전승이 된 한국은 승점 1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일본은 4승1패 승점 9점으로 2위가 됐다. 한국은 최강 중국을 꺾는 이별을 일으킬 경우 원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첫 경기 혼합 복식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처음으로 조를 이뤄 세계 19위 토가미 슌스케-하리모토 미와를 2-1(9-11 11-7 11-9)로 이겼다.

1게임을 내준 이상수-전지희는 2게임을 따냈다. 2게임 막판 전지희가 서브로 하리모토를 공략하면서 연속 득점했다. 마지막 3게임 막판 이상수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공이 네트를 타고 넘어가는 행운까지 따르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일본이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이상수의 포핸드 톱스핀 공격이 성공하며 한국이 승리했다.

 

2매치 여자 단식에 나선 세계 54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위 하야타 히나에 1-2(8-11 11-9 5-11)로 졌다.

1게임을 내준 김나영은 접전 끝에 2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변이 일어나는 듯 했지만 하야타 히나가 마지막 3게임에서 힘을 내며 점수 차를 벌렸고 김나영은 무릎을 꿇었다.

게임 스코어 3-3으로 맞선 가운데 3매치 남자 단식에 나선 세계 10위 장우진이 11위 하리모토 토모카즈에 2-1(9-11 13-11 11-9)로 이겼다.

1게임에서 연속 범실로 끌려가던 장우진은 게임 포인트에 도달한 하리모토에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랠리에서 패하며 게임을 내줬다.

장우진은 2게임 초반부터 상대를 밀어붙여 5점 차까지 앞서 나갔지만 하리모토의 기세에 밀려 듀스를 허용했다. 하리모토의 백핸드가 네트에 걸렸고 이어 장우진이 포핸드 톱스핀으로 게임을 끝냈다.

3게임에서도 장우진은 장기인 포핸드 톱스핀을 연이어 구사하며 앞섰다. 하리모토의 추격에 동점을 허용한 장우진은 9-9에서 백핸드 톱스핀을 성공시키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장우진은 마지막 포핸드 랠리에서 이기며 하리모토를 꺾었다.

4매치 남자 복식에 나선 세계 2위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은 새로 결성한 하리모토 토모카즈-토가미 슌스케를 3-0(11-8 11-9 11-1)으로 완파했다.

1게임을 여유 있게 따낸 장우진-임종훈은 2게임에서는 끌려가다 장우진의 분전에 힘입어 따라붙었다. 9-9에서 상대가 연이어 범실을 하며 장우진-임종훈이 2게임까지 따냈다.

게임 스코어 7-4로 앞서 한 게임만 더 따내면 승리를 거두는 상황이 됐다. 이번 대회는 8게임을 먼저 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주도권을 잡은 장우진-임종훈은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장우진-임종훈은 팀에 한일전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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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Dec 2023 16:45:23
<![CDATA["당뇨 무서워" 설탕 넣은 커피 꾹 참았는데…"그럴 필요 없었네"]]> 커피나 차(茶)에 설탕을 넣어도 건강에 나쁜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봉지 커피 등 커피에 설탕 등을 넣어 마셔도 당뇨병 발생이나 사망 위험 등이 특별히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메디컬센터 심장학과 로데릭 트레스케스(Roderick W. Treskes) 박사팀이 덴마크 코펜하겐에 거주하는 고령 남성 2923명을 3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커피·차의 설탕은 '무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Use of sugar in coffee and tea and long-term risk of mortality in older adult Danish men: 32 years of follow-up from a prospective cohort study, 커피와 차에 설탕을 넣어 마신 덴마크 남성의 장기 사망 위험: 32년간 추적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1985∼1986년 커피나 차를 즐기면서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이 없는 남성(평균 나이 63세) 2923명을 최장 32년간 추적 관찰했다. 커피나 차를 마실 때 커피를 추가하는 비율은 3명 중 1명꼴(34.5%, 1007명)이었다. 32년의 추적 기간에 2581명(88.3%)이 사망했다. 커피 등을 마실 때 설탕을 넣지 않는 남성의 사망률은 87.5%로, 설탕을 넣는 남성의 사망률(89.9%)과 엇비슷했다.

설탕을 넣은 남성의 심장병 사망률은 38.2%로, 설탕을 넣지 않은 남성(35.3%)보다 약간 높았다. 설탕을 넣어 마시는 남성의 당뇨병 발생률은 8.1%로, 설탕을 넣지 않는 남성(9.9%)보다 오히려 낮았다.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고려해 본 결과, 커피 등을 마실 때 설탕을 넣는 남성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설탕을 추가하지 않는 남성의 1.06배였다. 설탕을 넣는 남성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 암 사망률, 당뇨병 발병률은 설탕을 넣지 않는 남성보다 각각 1.11배, 1.01배, 1.04배 높았다. 하지만 설탕을 넣는 남성과 설탕을 넣지 않는 남성 간 통계상 의미 있는 사망률과 당뇨병 발생률의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덴마크 남성에서 커피나 차에 설탕을 사용하는 것은 사망률, 당뇨병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In the present population of Danish men, use of sugar in tea and/or coffee was not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increased risk of mortality or incident diabetes.)는 게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분석했다. 커피나 차를 달게 하는 것과 당뇨병 발병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증가 사이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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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Dec 2023 16:24:41
<![CDATA[“올해 마지막 세일”…최대 20% 할인 ‘슈퍼서울위크’]]> 서울시는 11~25일 2주간 11번가, 우체국쇼핑, G마켓, 옥션, 롯데온 5곳의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슈퍼서울위크 연말감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1만 3000여개의 서울시 소상공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슈퍼서울위크’를 입력하면 각 쇼핑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소상공인 제품의 품질과 상품성을 높이고 판로 개척을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올해 잠재력있는 소상공인 1100개사를 선정해 밀착 지원했다.

 

지원항목은 라이브커머스 방송, 크라우드 펀딩 지원부터, 전문가 방문형 코칭, 온라인 소비자 조사평가, 상품디자인 개선,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홍보영상 제작 지원 등 다양하다. 분야별 맞춤지원 외에도 온라인교육, MD상담회 등은 상시적으로 진행했다.

 

시는 지원받은 소상공인의 사례를 엮은 책자를 발행하고 내년 초 서울시 누리집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에도 약 1000개사를 선발해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홍보‧마케팅과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호응이 높았던 MD상담회 참여기업을 확대한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연말을 맞아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할인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소상공인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소상공인들도 실질적인 매출증대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성공적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와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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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Dec 2023 15:06:36
<![CDATA[편의점 '이것'만 150만원어치 산 20대…유모차 끌던 경찰의 '촉']]> 휴무일에 유모차를 끌고 집 앞에 나왔던 경찰관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자를 발견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8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광교지구대 소속 유창욱 경사는 휴무일이던 지난 10월 29일 오후 6시30분쯤 산책하기 위해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화성시 소재 집 앞에 나왔다가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 남성 A씨(20대)가 편의점 앞 벤치에 앉아 구매한 기프트카드 여러 장을 정리하고 있었다. 유 경사는 이상함을 감지했지만, A씨를 바라보다 지나쳤다.

 


 

그러나 20여분 뒤 또 다른 편의점에서 A씨를 만났다. 유 경사는 A씨를 따라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다. 갓 성인이 된 A씨는 해당 편의점에서도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려고 했다.

 

범죄와 연루됐다는 걸 직감한 유 경사는 A씨에게 경찰임을 밝히고 기프트카드 구매 이유를 물었다. A씨는 "검찰 관계자가 전화로 사기 범죄 공범으로 의심되니 계좌가 동결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기프트카드를 사서 코드를 보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앞서 들렀던 편의점에서 이미 15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사 코드를 전송한 상황이었다. 유 경사는 A씨의 구매 행위를 막은 뒤 즉시 112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상함을 느끼고 소중한 시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프트카드는 코드 번호만 있으면 온라인에서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에 보이스피싱에 악용되고 있다.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휴대전화가 고장 났다'라거나 '급하게 필요한데 카드 결제가 안 된다' 등 이유로 기프트카드 구매를 유도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Copyright©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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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Dec 2023 14:51:01
<![CDATA["전두환 오산 땅 55억 추징 가능"…항소심도 캠코 손 들었다]]> 오산시 땅 캠코 공매 후 55억 서울중앙지검 배분
1심 이어 2심 "배분 적법"…추징금 환수 길 열려

 

 국가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8-3부(부장판사 신용호 정총령 조진구)는 8일 교보자산신탁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낸 공매대금 배분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패소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전씨 일가가 교보자산신탁에 맡긴 오산시 임야 3곳과 관련한 것으로 전씨의 처남 이창석씨가 해당 임야를 전씨의 차남 재용씨에게 불법 증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국세청 등은 2017년 전씨의 체납 세금을 받기 위해 해당 임야를 공매에 넘겼고 캠코는 절차에 따라 부동산을 매각한 후 매각대금 중 55억원을 3순위 채권자인 서울중앙지검에 배분했다.

 

그러자 부동산을 관리하던 교보자산신탁이 '캠코의 공매대금 배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소송은 2009년 전재용씨가 대표로 있던 비엘에셋 측에 250억원을 대출해주며 오산 땅을 담보로 잡은 부림저축은행 등 9개 대주단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전씨의 추징금 집행을 맡은 검찰도 소송의 피고 보조 참가인으로 나섰다.

 

1심은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소송비용 일체를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1심 재판부는 "전씨가 사망하기 이전 배분처분이 적법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전씨의 사망이라는 처분 이후 발생한 사실관계 변동으로 소급적으로 위법하게 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전씨가 사망했기 때문에 이미 진행 중인 소송 외에 국가가 새로 소송을 제기해 추징금을 환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번 소송이 전씨의 미납 추징금에 대한 사실상 마지막 환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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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Dec 2023 14:46:24
<![CDATA[매년 2배 이상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사고… ‘대응 매뉴얼’ 나왔다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매뉴얼’을 발간하고 11일부터 배포한다.

전기자동차 대수는 17년 대비 22년 기준 약 16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충전 인프라 또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주택건설 기준상 30세대 이상의 신축아파트는 총 주차대수의 7% 이상에 이동식 충전기 콘센트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친환경자동차법에 의해 100세대 이상 신축 아파트는 총 주차대수의 5% 이상, 기축 아파트는 25년 1월까지 총 주차대수의 2% 이상에 충전시설을 설치하게 돼 있다.

전기차 대수와 충전시설의 수가 늘어나며 관련 화재사고도 급증했다. 전기자동차 화재 건수는 17년 처음 발생한 이후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총 42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전기차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주차·중전 중 배터리 결함 발생 ▲과충전·외부충격으로 인한 기계적 결함 등이 꼽힌다.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하기 어려워 피해가 큰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규모 인원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은 주로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갖춰져 있어 화재 발생시 진압이 더욱 까다롭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국토교통부와 LH가 공동 발간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대응 매뉴얼’은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이 전기차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평상시에 실천할 행동들과 화재 발생 시 대응법을 정리하고 있다. 특히 관리사무소에서 전기차 충전구역을 지정할 때 ▲건물과 10m 이상 떨어져 있는지 ▲어린이 놀이터, 쓰레기 등 가연물 보관소와 20m 이상 떨어져 있는지 ▲근처에 소나무, 잣나무 등 불에 잘 타는 나무가 없는지 ▲소방차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인지 등의 사항을 확인할 것을 권하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매뉴얼은 전국 지자체의 공공주택관리부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에 배포되고,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공개된다.

 

 

국토교통부 김효정 주택정책관은 “이번 매뉴얼 발간을 통해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발생에 대한 예방·대응체계가 마련된 만큼 입주민의 주거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08/20231208015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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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Dec 2023 13:30:20
<![CDATA["불황에 골프는 무슨…맨몸 운동할래" 롯데멤버스 '스포츠 트렌드' 분석 보니]]> 러닝∙등산↑, 골프↓…20대男 운동 용품∙의류 구매 급증

 

경기 불황에 골프·테니스 등 고비용 스포츠 대신 러닝·등산·댄스·격투기 등 맨몸 운동이나 축구·농구·배구 등 공 하나로 여럿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롯데멤버스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롯데 유통점 통합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엔데믹 이후 전반적으로 운동 인구가 늘며 스포츠 용품 및 의류 구매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가량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그 가운데 종목별로 살펴보니, 코로나19 기간 큰 인기를 끌었던 테니스(-15%), 골프(-4%) 용품·의류 구매액은 지난해 1~10월보다 감소한 반면, 배구(72%)·축구(49%)·댄스(44%)·격투기(42%)·농구(38%)·야구(22%)·러닝(13%)·등산(11%) 등 용품 및 의류 구매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러닝과 등산은 구매액 비중 또한 높아 올 1~10월 스포츠 카테고리 전체 구매액의 46%를 차지했다. 특히 러닝의 경우 별다른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 만큼 의류 구매(26%)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해당 기간 스포츠 의류 전체 구매액 증가율은 1%대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스포츠 용품 및 의류 구매 증가율이 23%로 가장 높았다. 그 외 연령대에서도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스포츠 용품 및 의류 구매액이 늘었다.
 

이와 함께 올 1~10월까지 카드사 가맹점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포츠 센터·아카데미 등 운동시설 이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스포츠 용품·의류 구매액은 증가한 것으로 보아 엔데믹 이후 실내보다 야외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목별 운동시설 이용 비중은 골프, 헬스, 필라테스·요가 순으로 높았는데, 세 종목 관련 시설 이용 매출이 전체의 93%에 달했다.

그러나 골프 관련 시설들은 지난해 1~10월보다 매출이 1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승마(-37%), 스키(-24%), 수상레저(-21%), 사격(-4%) 등 관련 시설 매출도 떨어졌다.

 

반면 축구(117%), 농구(67%), 탁구(52%), 점핑다이어트(39%), 발레(35%), 수영(29%), 댄스(21%), 볼링(20%), 크로스핏(19%) 등 종목 관련 시설 매출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21%)의 스포츠시설 이용이 가장 많이 줄었다. 그 다음 30대(-15%), 40대(-11%), 50대(-11%), 60대(-10%), 70대 이상(-5%)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감소폭이 작았다.

 

 

Copyright©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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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Dec 2023 13:06:13
<![CDATA[“미치도록 아름답다”…세상 모든 남자들을 사로잡을 의외의 중국女]]>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플루언서”

 

찬사가 쏟아졌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 갸웃거리게 된다. 일반적인 미적 기준에서 예쁜 구석은 한곳도 없는 45세 여성이다.

 

그녀의 행동을 보면 끄덕거리게 된다. 무뚝뚝하지만 ‘뚝딱뚝딱’ 거침없이 일을 해낸다. 남녀 상관없이 무슨 일이든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은 아름다움을 넘어 감동을 준다.

 

8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시골에 사는 거칠고 무뚝뚝한 중년 여성 ‘시스터 유’가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시골 마을의 가혹한 환경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중국 전통 농법과 요리를 선보인다. 팔로우는 1400만명에 달한다. 그녀가 올린 194개의 영상에 ‘좋아요’는 1억2000만개 이상이다.

 

    

 

그녀의 강인한 체력으로 육체적으로 고된 시골 일을 척척 해낸다. 무뚝뚝하면서 솔직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일을 보여주고 설명한다.

 

요리 영상을 마무리할 때마다 “시골 생활은 이렇다. 한 끼 식사에는 4가지 요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시장을 방문했을 때는 수십 킬로그램에 달하는 채소를 등에 진 상태에서 체구가 작은 남편과 함께 간식을 먹기도 한다.

 

그녀의 팬은 “아들을 데리고 쇼핑하는 어머니가 떠오른다”고 장난기 가득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팬들에게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린 댓글은 “다른 여성 인플루언서들처럼 화장을 하거나 지나치게 달콤해 보이지 않지만, 나는 그녀가 가장 아름다운 온라인 인플루언서라고 생각한다”이다.

 

팬들은 예쁜 모습으로 중국 농촌 생활을 섬세하게 보여줘 팔로워가 4900만명에 달했던 리즈치(Li Ziqi)의 ’전투적 버전‘이라고 자랑하기도 한다.

 

돼지를 잡아 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는 돼지 한 마리를 사서 다리를 묶어 도살한 뒤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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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Dec 2023 13:00:45
<![CDATA[엔화가치, '마이너스금리 종료 기대'로 1년만에 최대폭 상승]]> 블룸버그 설문조사서 54% "BOJ, 내년 4월 긴축정책 가능성"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엔/달러 환율이 거의 1년 만에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장중 엔/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4% 가까이 하락한 141.71엔까지 떨어졌다.
 

8월 7일 이후 최저를 찍은 엔/달러 환율은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해 한국시간 8일 오전 11시 36분 기준 143.40엔에 거래되고 있다.

야마토증권의 이시즈키 유키오 전략가는 환율 움직임에 대해 "엔화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포지션이 상당 부분 청산됐을 것"이라면서 "오늘 미국 고용 지표 발표 이후 달러 매도세가 심해지면서 엔/달러 환율 141엔이 다시 가시권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전날 "부양책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면 어떤 통화정책 도구를 동원해야 할지 선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 등 시장 관계자 5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내년 4월 긴축정책에 나설 것으로 보는 견해가 54%에 이르렀다.

이는 10월 조사 당시 29%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당장 이번 달에 주요 정책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 응답자는 없었고, 내년 1월 21%, 3월 2%였다.
 

이를 합하면 내년 4월까지 정책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 견해는 77%에 이른다.

응답자 가운데 78%는 BOJ가 취할 가능성이 높은 긴축 조치로 단기금리 인상을, 72%는 수익률곡선 통제(YCC) 정책 폐지를 꼽았다.

미즈호증권의 우에노 야스나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4월 마이너스 금리 종료 시나리오가 최선"이라면서 정치·금융 상황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내년 1월이나 3월에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일본은 10월 말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한 상태다.

단기금리는 계속해서 -0.1%로 동결 중이다.

시장에서는 우에다 총재가 이번 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 수정에 대해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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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Dec 2023 12:28:55
<![CDATA[“‘개근거지’ 놀리고 부모차 비교”…애 안낳는 진짜 이유]]>

복지부, 청년세대 무자녀 부부 간담회…“돌잔치부터 무한경쟁”
올해 1~3분기 태어난 아기 17만7000명…역대 최저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는 17만여명. 또 역대 최저치다. 나날이 추락하는 우리나라 출산율의 원인은 무엇일까.

 

딩크족(자녀 없는 맞벌이부부)은 ‘자녀를 갖지 않는 이유’로 시간·경제적 여유 외에도 경쟁이 심한 한국사회 분위기를 꼽았다. 보건복지부가 저출산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7일 저녁 마련한 ‘패밀리스토밍’ 자리에서 한 무자녀 부부는 “돌잔치에서 아이가 걷는지부터 시작해서 학교와 직장까지 계속 비교하잖나. 그 무한경쟁에 부모로서 참전할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한 자녀 계획이 없거나 자녀를 낳지 않겠다고 결정한 청년 세대 ‘무자녀 부부’ 12명이 참석해 출산에 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의 입시 전쟁에 참전할 자신이 없다”고 밝힌 참가자 이모씨는 “아이 성적은 곧 부모 성적표다. 지금은 학력 수준이 높아진 부모들 경쟁심이 더 심해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른 참가자는 “오죽하면 개근하는 아이들을 여행을 못 가는 거라고 비하하는 ‘개근거지’라는 말까지 나왔겠나”라고 한탄하며 “아이들끼리 비교하는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 참가자는 “아이를 학교에 태우고 갔을 때 아이 기가 죽을까 봐 무리해서라도 외제차로 바꾼다는 부모들이 있다고 해 걱정”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아이를 낳고 남들 사는 만큼 여유롭게 살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도 토로했다. 한 참가자는 “차가 두세 대씩 있는 집들을 보다 보니 ‘우리도 세 대는 있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사람들이 비교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개인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기준치를 점점 높이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했다.

 

긴 근로 시간과 열악한 보육 환경을 비출산 이유로 꼽은 이들도 많았다. “맞벌이하는 부부인데 집에 오면 잠만 겨우 자고 주로 외식을 한다”는 백모씨는 “아이를 돌봐주지 못할 것 같은데 나를 원망할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또 “좋은 어린이집 찾기가 힘들다” “야간근무나 교대근무라도 하면 아이를 아무 데도 맡길 수 없다” 등 위탁 보육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의견도 나왔다.

 

한 참가자는 “그렇다고 노령의 부모님께 맡기자니 부모님의 노후가 걱정된다”며 “조부모가 나이 들어서까지 본인의 노후를 챙기지 못하고 손자를 보는 게 당연해질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재한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자녀를 낳지 않겠다는 선택은 치열한 고민의 결과”라며 “저출산으로 우리나라가 서서히 끓는 냄비 속 개구리처럼 되지 않도록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속하게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1~3분기 기준 출생아 수는 1981년 65만7000명에서 2002년 30만명대로 급감했다 2017년 27만8000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19만3000명으로 10만명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올해는 더 줄어든 셈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줄어들었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4분기에는 사상 처음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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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Dec 2023 11:32:52
<![CDATA[G마켓, 사내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해커톤’ 개최]]> G마켓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사내 혁신 기술 아이디어 대회 ‘해커톤 2023’(Hackathon 2023)을 진행했다.

해커톤은 해킹(Hach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팀을 구성해 쉼 없이 IT 관련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G마켓이 줄 수 있는 ‘더 즐거운 쇼핑 경험’, G마켓이 만들어 나갈 ‘더욱 건강한 커머스 생태계’를 주제로, 판/구매자 경험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IT본부 개발자를 중심으로 진행한 것과 달리, 올해는 마케팅본부, 영업본부 및 지원부서 등 비개발자도 함께 참여해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아이디어를 냈다.

해커톤은 3일간 신세계그룹의 도심 연수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진행됐다. 본선을 통과한 총 8개팀은 7일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결과물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결선을 치렀다. 결선 진행 상황은 사전 신청을 통해 현장을 찾은 임직원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고, 임원을 포함한 전체 임직원들의 모바일 투표로 총 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수상팀은 ▲상품 비교 알고리즘 ▲AI 캐릭터 마케팅 ▲쇼핑 동선 개선 등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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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Dec 2023 10:41:50
<![CDATA[쿠팡, 올해 마지막 '펫페어' 진행]]>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이 오는 14일까지 인기 반려동물용품 할인 행사인 ‘펫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딩동펫, 하림펫푸드, 쉬즈곤 등 86개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딩동펫 미끄럼방지 매트, 하림펫푸드 더리얼 그레인프리 강아지 사료, 쉬즈곤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 일동후디스 반려동물 장케어 유산균, 리스펫 덴탈클린 치약과 브러시 세트 등이 있다.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겨울철 인기 키워드로 구분한 테마관도 운영한다.


‘겨울은 살쪄도 괜찮아’ 테마관에는 반려동물의 간식, 사료, 영양제 등을 모았다. 굿밸런스 짜먹는 고양이간식, 와그작 하루 한컵 동결건조 선물세트, 풀무원아미오 건강담은 칠면조 육포 등을 판매한다.


‘추운 날엔 집콕, 댕냥이 취향저격’ 테마관에는 반려동물용 실내용품과 장난감 등을 준비했다. 딩동펫 미끄럼방지 매트, 아르르 반려동물 방석, 요기쏘 장거리 낚싯대 장난감 등을 선보인다.

 
2023년 가장 인기가 많았던 베스트 상품만 모은 ‘2023년 베스트 추천 Pick’ 테마관도 운영한다. 하림펫푸드 밥이보약 사료, 마이펫닥터 시그니처 스킨컨트롤 강아지 사료 등 인기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일동후디스의 프리미엄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 수의사가 직접 연구하고 제작한 ‘마이베프’, 대웅제약의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관계사 ‘대웅펫’, 반려동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프로젝트21’의 등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하는 브랜드 제품도 마련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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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Dec 2023 10:40:28
<![CDATA[넷플릭스·디즈니·쿠팡 이어 유튜브 프리미엄도 가격 인상…월 1만4900원]]> 美·英·獨·日 이어 글로벌 가격 조정에 한국도 포함
2020년 이후 3년만
이날 새벽부터 한국 내 이용자 대상으로 이메일 발송…동의 안하면 멤버십 자동 해지
2020년 9월 이전 가입한 장기 회원, 최소 3개월간 기존 가격으로 이용 가능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업계에 요금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유튜브도 ‘유튜브 프리미엄’의 월 구독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유튜브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인상한 바 있는데, 한국도 글로벌 가격 조정 차원에서 요금을 올리게 된 것이다.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이날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기존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6년 유튜브 프리미엄 론칭 이후 7년 만, 2020년 9월 가격 인상 이후 3년 만이다.유튜브는 이날 회원들에게 가격 인상 소식을 이메일로 고지한 후 최소 30일 간의 유예 기간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일이 매월 10일이라면, 12월 10일부터 한 달간은 기존 가격인 1만450원으로 이용하고 다음 결제일인 1월 10일부터 변동된 가격인 1만4900원이 적용된다.

2020년 9월 이전에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한 초기 이용자들의 경우 지금까지 유튜브 프리미엄을 월 8690원에 이용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인상된 가격인 1만4900원을 내야 한다. 다만 유튜브는 장기 회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기존 가격인 월 8690원의 멤버십을 3개월 더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2024년 4월 결제일 전까지는 가격 변동이 없는 셈이다.

멤버십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 이용자는 구매 항목 또는 멤버십 페이지에서 새로운 가격에 동의해야 한다. 동의를 하지 않거나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는다면 멤버십은 자동 종료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유튜브 파트너사를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한 경우에는 파트너사에서 직접 이용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중략

 

유튜브가 한국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올린 것은 글로벌 가격 조정 차원이다. 올해 7월 미국에선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이 11.99달러에서 13.99달러로, 8월 영국에선 11.99파운드의 구독료가 12.99파운드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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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Dec 2023 10:33:49
<![CDATA[폐렴 난리통에 잊었던 코로나 공습…백신 안 맞는 5060 '치명적']]>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동안 잊혔던 코로나19(COVID-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당뇨와 고혈압 등을 앓는 50대 중년층과 60대 초반 고령층이 코로나19 위협에 노출됐다.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지만 이 연령대의 백신 접종률은 10%를 밑돌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예방접종 계획에서 접종 권고 대상이었던 기저질환자가 올해에는 빠졌기 때문이다. 50대와 60대 초반 연령대는 고혈압·심부전 등 기저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아 코로나19에 더 치명적이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50~59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3%다. 60~64세 연령대에선 7.7%다.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이 38.2%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 난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서 65세 이상 고령층과 암 환자 등 면역저하자를 '최우선 접종순위'로 지정했다. 하지만 '기저질환자'는 접종 권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겨울에는 기저질환자가 예방접종 권고 대상이었다. 50대와 60대 초반 연령대는 고혈압, 심장질환, 간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질 확률이 높다.

최근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백일해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지만 동시에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2주차 코로나19 양성자(표본) 수는 6221명이었다. 이달 1주차에는 6574명을 기록해 3주 새 353명 늘었다. 지난달 4주차에는 6996명을 기록해 양성자 수가 7000명에 육박했다. 양성자 검사는 일부 표본만 집계하는 것으로 실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많다.

50대와 60대는 코로나19 양성자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 주에 각각 1000명에 가까운 양성자 수가 이 연령대에서 발생한다. 이 연령대 백신 접종률이 낮은 만큼 코로나19 위협의 사각지대로 남을 위험이 크다.

 

           

 

기저질환자가 접종 권고 대상에서 빠지면서 일선 의료 현장에선 혼선을 빚기도 했다. 동네 병·의원에서 50·60대 기저질환자도 올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등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건강한 어린이, 청소년, 성인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되나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그리고 면역저하자는 최우선 순위로 분류하고 6~12개월 간격으로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마찬가지로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EMA(유럽의약품청)도 기저질환자를 우선 접종 대상자로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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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16:47:37
<![CDATA[영하 57도 시베리아…유럽 덮친 기록적 한파]]>  

모스크바 45년 만에 최대 폭설
서유럽도 폭설·항공 지연

 


유럽이 올해 겨울 초입부터 폭설과 한파를 맞고 있다. 따뜻하고 눈이 적은 겨울을 보냈던 지난해와는 딴판이다. 전문가들은 “유럽이 2010년 이래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겨울 날씨로 시작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에는 사상 최대치인 35cm가 넘는 눈이 쌓였다. 일부 공항에서는 활주로가 눈으로 덮여 지연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모스크바의 가장 큰 3개 공항에서 최소 54편의 항공편이 지연됐고 5편 이상이 취소됐다.

또 러시아 기상관측소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 중 하나인 야쿠츠크가 있는 시베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사하 공화국의 기온이 이날 영하 50~57도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하공화국은 러시아연방 내 자치공화국으로 면적은 인도보다 약간 작은 한국의 30배 규모다. 사하는 영구동토층에 위치해 있는데 야쿠츠크의 기온은 보통 영하 44~48도 정도였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은 영하 50도의 기온이 흔하지 않았다.

폭설과 한파는 서유럽 곳곳도 덮쳤다. 독일 뮌헨에서는 지난 주말 사이에 눈 폭풍이 닥쳤다. 지난 2일 뮌헨의 강설량은 44㎝로, 역대 12월 최대이자 2006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뮌헨 외에도 독일 다른 도시들과 유럽 곳곳에서 눈이 쏟아졌다.

항공추적 업체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항공 지연도 잇따르고 있다. 뮌헨에서는 지난 주말 이후로 수백 편이 결항했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공항 등도 일시 폐쇄 등 직격탄을 맞았다.

영국 런던 등 눈이 비교적 적게 내린 곳도 타격을 받았다. 잉글랜드 북서부에서는 강설량이 30㎝를 기록했으며 차들이 발이 묶이고 1만3000명은 전력 공급이 중단돼 추위에 떨었다.

알프스 지역 등 보통 강설량이 많은 지역에는 예년 평균보다 많은 눈이 내렸으며, 일부 지점에서는 연중 최대 강설량에 다가서고 있다고 스위스 기상기관인 메테오스위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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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14:37:13
<![CDATA[CJ올리브영 과징금 19억원… "법 어겼지만 지배적 사업자는 불확실"]]>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에 과징금 18억9600만원을 부과한다. 법 위반 행위는 적발했지만 조사의 핵심이었던 CJ올리브영이 '시장 지배적 사업자'인지는 불확실하다고 판단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8억96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들에 ▲행사독점 강요 ▲판촉행사 기간 중 인하된 납품가격을 행사 후 정상 납품가격으로 환원해 주지 않은 행위 ▲정보처리비 부당 수취행위를 하며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2019년쯤부터 현재까지 자사 판촉행사 당일 및 전월에는 동일품목으로 헬스앤뷰티(H&B) 스토어 경쟁사인 랄라블라·롭스와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납품업체들에게 단독행사를 요구했다. 이런 단독행사 요구 행위가 납품업체의 거래 상대방 선택에 관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침해한 배타적 거래 강요 행위에 해당해 법 제13조에 위반된다고 봤다.

 

정상 납품가격 미환원 행위 역시 지적했다. CJ올리브영은 2019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파워팩 행사를 명목으로 납품업체로부터 인하된 납품가격으로 상품을 납품받았다. 행사 종료 후 남은 상품을 정상가격으로 판매하면서도 납품업체에게 정상 납품가격으로 환원해 주지 않았다. 파워팩 행사는 한 달 단위로 매장 내 노출 효과가 가장 높은 매대에 상품을 진열하는 행사다.

 

이를 통해 CJ올리브영은 인하된 납품가격과 정상 납품가격의 차액 총 8억48만원을 부당하게 수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납품업체에 대한 경제적 불이익 제공행위에 해당해 법 제17조 제10호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CJ올리브영은 2017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납품업체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사 전산시스템을 통해 '상품 판매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그 대가로 사실상 모든 납품업체들(총 785개 중 760개)로부터 순매입액(부가세 제외)의 약 1~3%를 '정보처리비' 명목으로 수취했다.

 

CJ올리브영의 전산시스템인 올리브원 및 파트너 백포스는 상품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정보처리비 수취의 근거가 되는 정보 제공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납품업체는 상품관리 기능만 필요한 경우에도 불필요한 정보 제공 기능까지 함께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공정위는 이를 납품업체에 대한 불이익 제공행위(물품 구입 강제)에 해당해 법 제17조 제1호에 위반으로 봤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EB(Exclusive Brand) 정책이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배타조건부거래)에 해당하는지 심의했지만 심의절차종료를 결정했다. EB 정책은 경쟁사와 거래하지 않는 조건으로 납품업체에게 광고비 인하, 행사 참여 보장 등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공정위는 조사의 핵심 쟁점이었던 CJ올리브영이 시장 지배적 사업자 여부가 현 단계에서 불확실하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 행위가 지속된 약 10년의 기간 동안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빠르게 변화해 온 점 ▲여러 형태의 화장품 소매유통 채널이 등장·성장·쇠락해온 점 ▲최근 오프라인 판매채널과 온라인 판매채널 간 경쟁구도가 강화되는 상황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련 시장은 H&B 오프라인 스토어보다는 확대돼야 한다고 본 것이다.

 

공정위 측은 "CJ올리브영의 화장품 소매유통 채널에서의 위치가 강화되고 있고 EB 정책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CJ올리브영의 EB 정책이 시장경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무혐의가 아닌 심의절차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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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14:34:05
<![CDATA[블랙핑크, 완전체로 활동 이어간다]]> 그룹 활동을 두고 고민에 빠졌던 블랙핑크가 마침내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멤버 4명이 완전체로 활동을 이어갑니다.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지난 8월, 7년간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었죠.

이후 멤버들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섰습니다.

팬들은 계속해서 재계약 소식을 기다렸지만, 12월이 된 후에도 새로운 소식은 업데이트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6일, YG는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YG와 변함없이 음악적 동반 관계를 함께한다”고 밝혔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 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재계약이 무사히 마무리됨에 따라, 블랙핑크는 신규 앨범 발매를 비롯해 월드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 계약은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에 대한 것이고, 멤버들의 개인 활동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YG에서 그룹 활동은 하되, 개인 활동은 다른 소속사에서 펼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근 많은 아이돌 그룹이 각각 다른 소속사에서 활동하며 그룹 활동을 겸하는 ‘따로 또 함께’ 전략을 쓰곤 하는데요.

블랙핑크도 이와 비슷한 형태로 활동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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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14:30:07
<![CDATA[황석희와 권남희, 두 번역가의 에세이]]> 영화와 책, 각 분야 최고의 번역가들이 일상 에세이를 출간했습니다.

 

<번역: 황석희>

 


 

<데드풀>, <스파이더맨>, <아바타> 등 화제의 영화를 번역해온 번역가 황석희가 에세이집 <번역 : 황석희>를 출간했습니다. 한 줄에 열두 자라는 자막의 물리적 한계와 정역(定譯)해야 한다는 표현의 제한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풀어쓴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는데요. 직업인으로서의 희로애락, 업계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 언중에 대한 생각과 내밀한 속마음까지. 그만의 영화적 일상을 번역가답게 누구나 받아들이기 쉬운 언어로 번역했습니다. 이는 그가 번역한 영화에서 우리가 익숙하게 봐온 문구 ‘번역: 황석희’를 제목으로 삼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의 첫 번째 에세이를 통해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번역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내가 번역했다는 것 따윈 몰라줘도 상관없다. 누군가의 인생 영화, 누군가에게 소중한 영화를 내가 번역할 수 있었다는 감사함과 뿌듯함이면 충분하다. 영화 한 그릇 만족스럽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그걸로 됐다. 나는 참 괜찮은 직업을 골랐다. – ‘영화 번역가로서 가장 기분 좋은 순간’ 중에서

<스타벅스 일기>

 


 

무라카미 하루키, 마스다 미리, 오가와 이토 등의 작품 번역으로 잘 알려진 32년 차 번역가 권남희가 지난 2021년 작가로서 출간한 산문집 <혼자여서 좋은 직업>에 이어 신간 <스타벅스 일기>를 펴냈습니다. 딸을 독립시킨 후 빈둥지증후군으로 우울한 일상을 살아가던 작가가 스타벅스에서 유쾌한 일상을 되찾는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옆자리 손님들의 대화나 옷차림, 계절 따라 변화하는 창밖 풍경, 카페 안에서 짧게 스친 인연 등 스타벅스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에피소드에 작가만의 위트 있는 사유를 더한 매력적인 글이 모닝커피 한 잔처럼 일상의 감각을 일깨웁니다.

 

 

                              스타벅스는 매장 직원이나 주변 손님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자유롭고,

                       오픈된 장소여서 혼자 있는 방종을 막아주어 공부나 작업이 능률적이었다.

                       나는 나무늘보보다 움직임이 적은 인간이었는데, 스타벅스에 다니는 덕분에

                       매일 최소한 왕복 2킬로미터 이상 걷게 됐다.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빈둥지증후군도 낫고 일석삼조. 나의 스타벅스 일기는 이렇게 해서 시작됐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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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14:26:50
<![CDATA[폴더, 겨울 양털·패딩 부츠 판매 호조]]>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운영하는 취향 기반 패션 플랫폼 폴더(FOLDER)가 겨울 양털 및 패딩 부츠 출시 후 올 겨울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폴더에서 취급하는 매입 브랜드뿐만 아니라, 직접 제조해서 전개하는 폴더라벨(FOLDER)과 오찌(OTZ)에서 출시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양털 부츠의 반응이 뜨겁다.

폴더라벨(FOLDER) 시어링 부츠 미니는 전 연령대 여성 고객들에게서 고르게 판매되며 전월대비 매출이 61% 상승했다. 특히, 부드러운 에코 퍼와 생활 방수가 가능한 신세틱 스웨이드가 적용돼 맘카페에서 가성비 상품으로 입소문이 나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를 이끌기도 했다.

한편, 오찌(OTZ)에서 출시한 벌루니(BALLOONY) 컬렉션도 전월대비 매출이 54.5% 상승했다. 벌루니는 겨울 슈즈를 고민하는 2030여성 고객 조사를 통해 전년도에 출시된 윈터 부츠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슈즈 컬렉션이다.

다양한 컬러 및 실루엣의 미니 클로그, 패디드 부츠 등 10종 스타일로 구성됐으며, 모두 3.5cm 플랫폼 미드솔이 더해져 자연스러운 키높이와 꽃을 형상화한 오찌 로고 참 장식 사은품이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폴더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겨울 슈즈는 폴더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폴더스타일닷컴 및 무신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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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13:39:58
<![CDATA[“7천원이 그렇게 아까웠어” ‘0원’ 유튜브뮤직에 밀렸다…멜론 ‘초유의 사태’]]> “국내 업체가 1위 자리 뺏겼다”

 

유튜브뮤직이 결국 국내 1위 자리를 꿰찼다.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1위 자리를 내준 건 처음이다. 수년간 1위를 수성하던 멜론은 2위로 내려왔다. 유튜브뮤직은 사실상 0원의 압도적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유튜브뮤직이 결국 멜론의 일간 이용자 수를 앞질렀다. 1일 유튜브뮤직의 일간 사용자 수는 235만5619명으로, 멜론(231만767명)보다 약 4만명 더 많았다.

 

전날인 30일 두 서비스의 하루 이용자 수 차이는 약 8000명이었다. 유튜브뮤직이 하루 만에 차이를 따라잡고 오히려 크게 따돌린 것이다. 이로써 사실상 처음으로 해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국내 서비스를 앞지르게 됐다.

 

곧 월간 이용자 수 1위도 유튜브뮤직이 꿰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월 멜론과 유튜브뮤직 간 월간 이용자 수 차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두 서비스의 이용자 수 차이는 ▷8월 약 73만명 ▷9월 약 45만명 ▷10월 33만명 ▷11월 1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달에는 첫날 이용자 수에서 유튜브뮤직이 1위를 차지하며 시작해 12월 격차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머지않아 유튜브뮤직이 멜론의 월간 이용자 수도 따라잡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유튜브뮤직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배경엔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이 있다. 국내업체는 경쟁이 치열한 데다 유튜브뮤직은 사실상 0원에 이용할 수 있어 가격면에서 승부가 안 된다는 것이다. 국내 업체의 최저가 상품은 약 7000원으로, 이보다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도 2~3개월 정도만 유지된다.

 

반면 유튜브뮤직은 월 1만450원(안드로이드 기준)의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제하면 유튜브뮤직을 이용할 수 있다.

 

압도적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업체에 대한 위협이 커지자, 견제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비스를 묶어 파는 유튜브 뮤직의 판매 전략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를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유튜브의 이른바 ‘끼워팔기’ 전략을 통해 멜론, 지니뮤직 등이 속한 국내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유튜브 뮤직의 시장지배력이 부당하게 확대됐는지를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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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13:14:40
<![CDATA[킴카다시안 제치고 엉덩이 미녀 1위 오른 '이 여성' 누구?]]>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대학교 성형외과 의사들은 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매력적으로 보이는 엉덩이 모양을 조사한 결과를 최근 성형외과학회지에 발표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꼽은 여성의 가장 매력적인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은 0.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엉덩이가 허리보다 약 35% 더 크다는 것을 뜻한다.

 

할리우드 스타들 중에서는 제니퍼로페즈가 0.65의 비율로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전체 응답자 중 44%가 이 비율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한때 고액의 엉덩이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제니퍼로페즈에 이어 호주 출신 글로벌 팝 아이콘 '카일리 미노그'가 0.60의 비율로 2위를 차지했다. 카일리 미노그의 엉덩이는 2000년 'Spinning Around' 뮤직비디오에서 작은 금색 핫팬츠를 입고 등장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다만 최근 선호되는 체형에 비해 미노그는 엉덩이 크기가 다소 아담한 편이다. 1100명 중 4분의 1이 이 정도 크기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3위는 0.675 비율인 비욘세가 차지했는데 10명 중 1명이 이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4위로는 0.75의 비율을 보인 제니퍼 애니스톤이 뒤를 이었다. 허리에 비해 엉덩이가 그리 과하게 크지 않은 스타일이다. 리한나의 엉덩이는 0.7 비율로 설문조사에서 5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엉덩이 미인으로 알려진 킴 카다시안은 이들에 이어 6위에 그쳤다. 7위는 캐서린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으로, 비율이 0.8로 비교적 평이한 몸매다. 0.5의 극단적인 비율을 가진 패러 니키 미나즈는 그에 이어 8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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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13:11:36
<![CDATA[시진핑·푸틴 제친 33살 ‘이 여성’…자산 1조4000억원, 타임 ‘2023 올해의 인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올해의 인물로 미국의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했다. 이는 연예인 가운데는 최초로 단독 선정된 것이다. 후보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찰스 3세 영국 국왕,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등이 있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오전 ‘2023 올해의 인물’을 테일러 스위프트로 발표하며 “스위프트는 올해 음악을 넘어 현대시대의 스토리텔러로서 그녀의 기교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인물’은 타임이 지난 1927년부터 그해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개인, 그룹 또는 개념을 상대로 선정하는 연례 관습이다.

 


 

타임은 “그의 인기는 수십 년에 걸쳐 상승해왔지만, 올해는 특히 스위프트가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일종의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한 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문화적 표현을 누가 만들고 소유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다시 일깨운 한 해였다”며 “그는 세대교체의 상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도 2017년 배우 애슐리 저드와 함께 여성 성폭력 실태를 알린 ‘침묵을 깬 사람들’ 5인에 포함된 적 있지만, 올해 선정은 온전히 본업인 가수 활동으로 인한 것이다. 타임은 “이제 그는 예술 분야에서 성공을 인정받은 첫 번째 올해의 인물이 됐다”며 지난 50년간 단독으로 선정된 ‘올해의 인물’로는 스위프트가 네 번째라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올 한 해는 기록의 연속이었다. 북미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공연한 ‘디 에라스 투어’로 천문학적 경제 효과를 일으켰다. 그는 순자산 11억 달러(약 1조 4465억원)의 기록을 세우며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7월 미국 시애틀에서 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열린 공연에서는 팬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규모 2.3의 지진까지 기록됐다.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지역마다 식당, 호텔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지칭하는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그녀의 사회 문화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최근 하버드대학엔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를 다루는 강의까지 등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내년 봄학기 하버드 대학교 영문과 교수인 스테파니 버트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라는 강의명으로 수업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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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12:21:43
<![CDATA[창립 10주년 빗썸 “투명성 개선, 사회공헌 대폭 강화”]]> 지난 6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빗썸이 ‘고객을 향한 딥 체인지(Deep Change), 빗썸’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

 

빗썸은 지난 10월부터 가상자산 시장 환경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추진 중이다. 먼저 거래소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래 수수료의 전면 무료화를 선언했고,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IPO를 추진하고 공익재단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빗썸은 우선 거래를 지원하는 모든 가상자산의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과거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일정 기간 거래 수수료를 인하한 적은 있지만, 기간을 정하지 않고 ‘수수료 제로’ 정책을 펼친 것은 빗썸이 처음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수입의 대다수가 수수료 수익이라는 점에서 빗썸의 이 같은 결정은 가상자산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그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시장 상장 추진과 더불어 지배구조 개선, 신규 거래지원 절차 투명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 공개(IPO)를 통해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검증받아 고객이 더욱 신뢰하는 거래소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배구조도 개선해 주주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분율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또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지원 절차를 더욱 투명화할 예정이다. 현재 빗썸은 외부 위원들이 포함된 독립된 거래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한 가상자산 심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고객들이 직접 가상자산을 평가하고 선별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이렇듯 선제적인 내부통제와 함께 가상자산의 거래지원에서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춘다는 목표다.

 

더불어 빗썸은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빗썸 나눔 공익재단’에 출자하겠다고 밝혔다. 빗썸은 장애인 고용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복지시설 설립 기금, 취약계층 자립 지원금과 생활용품 기부 등 취약 계층을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진행 중이다. 나눔 공익재단 설립으로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빗썸은 2013년 12월 ‘엑스코인’이라는 이름으로 첫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5년 7월 거래소명을 ‘빗썸’으로 변경하고, 2017년 6월 비트코인 일 거래량이 7100억원에 달하며 글로벌 1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등극했다. 2019년 빗썸은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AML) 센터를 설립했고,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IEC 27001)을 획득하는 등 거래소 대내외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으며 2021년 12월,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취득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빗썸의 10년은 숨 가쁘게 달려온 가상자산 시장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며 “변화를 통한 도전이 성장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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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11:27:10
<![CDATA[한국서 가장 일 많이 하고 돈도 잘 버는 연령층은??]]> | 지난해 일자리 분포 보니…'경제 허리’ 이제 40대 아닌 50대… 일자리 비중 첫 1위
 

50대가 우리나라 ‘경제 허리’로 올라섰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 가운데 50대가 차지한 비중이 40대를 제치고 처음 1위에 올랐다. 한국 경제의 주축이 30~40대란 말도 이제 옛말이 된 셈이다.

 

6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2년 일자리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0대 일자리는 635만개로 전체 일자리 2645만개 가운데 24.0%를 차지했다. 30대(528만개·20.0%)보다 107만개 많고, 40대(631만개·23.8%)까지 앞질렀다. 50대 일자리가 40대보다 많아진 건 201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이다.

 

◇50대, 경제 주축으로

 

최근 연령별 일자리 지도는 급격히 바뀌는 추세다. 2016년만 해도 50대 일자리 수는 515만개로, 40대(614만개)는 물론 30대(533만개)보다 적었다. 30~40대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이후 6년 동안 50대 일자리 개수가 120만개 늘어날 동안, 40대는 17만개 증가에 그치고, 30대는 오히려 5만개 감소하며 50대 일자리 비중이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이처럼 50대 일자리 파워가 세진 것은 인구 고령화 여파가 한몫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일자리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2016년 44.5세에서 2022년 46.8세로 6년 사이 2.3세 올랐다.

 

여기에다 40~5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직장을 가진 사람이 많다. 이번 조사에서 1년 전과 같은 일자리를 다닌다는 뜻의 ‘지속 일자리’ 비율도 40대(80.2%)·50대(80.1%)에선 80%를 넘어, 20대(59.3%)·30대(76.3%) 등 다른 연령대를 압도했다. 결국 우리 경제가 한창 성장하던 시기에 직장 생활을 시작해서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에 꾸준히 다녔던 중년층이 점점 나이 들면서 우리나라 경제 주축도 자연스레 40대에서 50대로 옮겨왔다는 것이다.

 

50대는 일자리 숫자만 늘어난 게 아니라 소득 수준도 다른 연령대를 밀어내고 1위였다. 통계청의 가구주 연령별 경상소득에 따르면, 2022년 기준 50대 가구주가 있는 가구의 평균 연소득은 8086만원으로, 40대(7871만원)나 30대(6926만원)보다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조업과 건설, 보건·복지, 도소매 분야 등 우리나라 근로자 수요가 많은 곳에 50대에 적합한 직종도 많아 이 연령대 신규 일자리도 늘고 있다”고 했다.

 

◇노인 일자리 44만개 늘 때, 청년은 1만개뿐

 

인구 고령화는 ‘일자리 양극화’란 현상도 낳았다.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전년보다 87만개(3.4%)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연령별로 쪼개 보면 청년을 위한 일자리는 메마르고, 50대와 60세 이상 장·노년층 일자리만 늘어나는 양극화가 뚜렷했다. 노인(60세 이상) 일자리 증가는 전체 일자리 증가 폭(87만개)의 50.6%인 44만개였고, 50대도 26만개(29.9%) 늘었다. 50대 이상이 전체 일자리 증가의 80% 정도를 견인했다. 반면, 20대 청년 일자리는 1만개 증가해 전체 일자리 증가 폭의 1% 수준에 그쳤다.

 

이처럼 노인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것도 고령화의 여파로 해석된다. 인구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면서 이들 고령층에 대한 돌봄 인력 수요도 뛰었기 때문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특히 보건·사회복지업에서 60세 이상 일자리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했다.

 

여기에 은퇴 후 연금 소득 등이 충분치 않아 생계형 창업에 내몰리는 고령층도 많다는 분석이다. 60세 이상 비임금 근로 일자리는 2022년 146만개로, 전년(134만개)보다 13만개(9.4%)로 늘어 증가 폭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가팔랐다. 비임금 근로 일자리란 ‘나 홀로 사장님’처럼 자기가 직접 사업체를 경영하는 사업주이거나 혼자 전문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 등을 뜻한다. 지은정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고령자들은 조기 퇴직과 임금근로 일자리로 재진입하기 어려운 현실, 그럼에도 생계는 계속 책임져야 하는 삶의 무게 때문에 비임금 근로자로 내몰리고 있다”며 “고령층의 ‘강요된 선택’이 그만큼 늘었다는 얘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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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11:24:55
<![CDATA['5억4천 vs 3억5천'…경기 남북 아파트값 다시 벌어져]]>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경기도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의 아파트값 희비가 엇갈리면서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억4754만원으로, 북부지역 3억5501만원과 격차가 1억925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평균 매매가 차이는 올해 초까지 1억6000~7000만원 선을 유지했지만 4월을 기점으로 격차가 확대된 결과다.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월 상승 전환한 후 오름세를 보인 반면 북부지역은 8월까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9월부터 뒤늦게 0.29%로 상승 전환했기 때문이다.

 

남부지역 중심으로 신고가 단지도 다수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과천시 갈현동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용 84.74㎡는 동일 타입 최고가를 기록했던 5월(13억 5000만원)보다 1억 2000만원이 오른 14억 7000만원에 매매됐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전용 98.78㎡는 지난달 11억 2000만원으로, 직전 거래인 7월(10억 2000만원)보다 1억원이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더샵 판교 포레스트 12단지’ 전용 84.98㎡ 역시 지난 10월 11억 43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썼다.

 

이처럼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값이 빠르게 회복하고 북부지역과 격차를 벌린 것은 남부지역의 뛰어난 강남 접근성과 개발 호재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경기 남부지역에 분양하는 단지들도 주목받고 있다. RBDK는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일대에 ‘라피아노 용인 공세(94가구)’ 분양에 나선다. 이 외에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639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경기 남부 지역에 GTX-A 조기 개통과 반도체 개발 호재로 근로자들의 유입이 기대되면서 배후 주거지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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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11:19:26
<![CDATA[120년 전통의 국제 운송 전문 ‘사비노 델 베네’, 한국 사업 확장 ]]> 60개국 310개 지점의 명품, 패션 전문 물류
2005년 한국 직진출, 100여개 기업과 거래


 
고가 패션 상품 운송으로 유명한 다국적 기업 사비노 델 베네가 국내 패션, 유통업체를 위한 물류 전략과 지원을 강화한다.

사비노 델 베네(Savino Del Bene)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사비노 델 베네 가문에 의해 1899년 설립, 120년 전통의 글로벌 포워딩 컴퍼니(국제 운송 전문 기업)다.

60개국에 310개 이상의 지주 및 자매회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6,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촘촘한 네트워크를 통해 해상부터 육로, 항공을 아우르는 통합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는 1995년 조인트벤처를 통해 처음으로 진출했고, 2005년 직진출 법인으로 전환했다. 100여 개의 패션&유통 거래처를 확보했고, 상당수가 20년 이상의 장수 파트너사다. 패션이 단연 압도적으로 많고 이중 명품, 시계 등 고가품 비중이 높고, 이어 식음료, 가구, 제약 등 까다로운 물류도 특화돼 있다. 현재 국내서 영업 중인 글로벌 포워딩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사비노는 역동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구축했다. 비용 절감, 안전성, 배송 속도, 최첨단 기술 등의 강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우선 이탈리아에서 매주 3회 직항기를 이용한 에어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과 빠른 운송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서유럽 시장에도 동일한 패션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 세계 40여개 곳에 대규모 물류 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확보한 미국 펜실베니아 패션유통센터(FDS) 창고는 약 2만7,000평으로 축구장 13개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

전 세계에 위치한 이 물류창고는 패션 산업만을 위한 전용 물류 거점으로, 통관, 행정 규정 등 국가별, 분야별 전문팀을 구성해 패션 고객사 맞춤형 안전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비노 델 베네는 모든 패션 고객사를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배송 관리를 위한 리스크 모델을 기반으로, 다년간 패션업계의 주요 고객사를 관리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류 전 과정에서 고가 패션 관련 물품의 도난, 변조, 파손 등의 잠재적 위협을 파악하기 위한 종합적인 리스크 평가를 실시한다.

IT 솔루션도 차별화 전략 중 하나다. 자회사 사비노 델 베네 IT를 보유,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고, 일부는 고객사의 솔루션에 자유롭게 접목할 수 있다.

관세청이 심의를 거쳐 인증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에 등록돼 있다. 이 인증은 국내 포워딩사 4,000여 개 중 10% 이하만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비노는 패션과 리테일 부문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최적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완성했다. 고객사 맞춤 경로로 샘플을 유통할 수 있고 시즌, 유통별 효율적인 운송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시즌 종료 후 반송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매장 기획 및 디스플레이, 촬영, 이벤트 광고 캠페인, 유명 디자이너 제품 맞춤형 배송 등도 지원한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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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10:09:27
<![CDATA[퍼스트빌리지, SNS 인증 맛집 ‘콘텐츠 강화’ ]]> 최근 유통가는 고객들의 SNS 인증 문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들의 SNS를 통한 콘텐츠 노출이 트래픽이나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 때문이다.

외곽에 있는 쇼핑몰, 아울렛일수록 더 그렇다. 쇼핑 콘텐츠로는 경쟁력 제고에 한계가 있어 휴게 공간, 재미와 볼거리 등을 차별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느헤미야(대표 이남욱)가 운영하는 충남 아산 대표 쇼핑타운 ‘퍼스트빌리지(FIRST VILLAGE)’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프린세스가든’을 오픈했다.

아울렛 정문 앞 중앙 광장과 분수대 정원에 걸쳐 돔 형식의 아치형 구조물과 정원으로 꾸며진 공간으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첫 테마는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이로,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캐릭터를 곳곳에 담아 스토리를 더했다.



추후 다양한 동화를 주제로 한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야외 식당가인 ‘프랑스빌리지’까지 연출 공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퍼스트빌리지는 앞서 차별화된 콘텐츠로 공룡월드, 챔피언 키즈클럽도 선보여 가족 단위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룡월드는 금토일 주말 3일 기준 4천여 명, 챔피언 키즈클럽은 2천여 명이 꾸준하게 방문하고 있다.

600평 규모의 ‘공룡월드’는 세계 최대 40m 로봇공룡, 공룡워킹쇼, 화석 및 조형물 등 공룡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500석 규모의 좌석에서 펼쳐지는 공룡 워킹쇼부터 마술쇼, 조형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키즈카페 ‘챔피언’은 240평 규모로 터치슬라이드, 볼풀장, 에어바스핀, 플레이짐, 마켓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실제 공룡월드, 챔피언 유치 이후 인스타그램, 방문자 리뷰 등 후기가 크게 늘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퍼스트빌리지’ 관련 콘텐츠가 1만 건 이상, 공룡월드와 챔피언 방문자 리뷰는 5천 회 이상이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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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09:58:09
<![CDATA[너무 안 팔리는 ‘코트’, 재고 소진에 골머리 ]]> 작년 부진 이유로 올해 두 자릿수 감량에도
여성복 전 조닝 평균 판매율 20% 맴돌아


 
겨울이 왔지만, 코트가 너무 안 팔린다.

소비 위축 영향도 있지만, 그보다 날씨 영향으로 판매 시작이 한 달 늦어졌다. 10월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됐고, 11월 2주차 주말부터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제대로 팔아보기도 전에 수요가 줄었다.

제이씨패밀리 ‘플라스틱아일랜드’ 관계자는 “경량패딩으로 시작해 다운으로 바로 넘어갔다. 롱 다운이 주로 팔리고 있다. 날씨도 날씨지만 아우터 트렌드 자체가 코트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도 코트 반응이 높지 않아 올해 대부분의 브랜드가 비중을 두 자릿수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줄인 폭 대비 더 저조한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영캐주얼, 커리어, 로드 중심 볼륨 브랜드까지 전 여성복 조닝이 마찬가지로, 평균 20%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물량을 많이 줄인 곳도 30%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데 내년 2월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지금부터 품목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조금이라도 더 빨리 소진하는 쪽을 택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 2월 봄에 소진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지만 예상과 달리 팔리지 않았던 만큼 중간 중간 기온이 올라갈 때 수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제이씨패밀리의 ‘플라스틱아일랜드’는 지난해보다 코트 비중을 금액 기준 20% 줄여 선보였는데, 전년 대비 50%(수량 기준) 줄어들며 12월 첫 주 기준 30%대 판매율을 보였다.

지금부터 판매가 많이 더딘 상품은 30~40% 할인을 적용하며 2월까지 최대한 소진, 상설 이월로 넘어가는 재고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현의 ‘주크’도 지난해보다 모델 수를 30% 가까이 줄이고 물량도 줄여 출시했는데 20%대의 평균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작년 인기를 끌었던 재킷형 숏 코트 수요도 빨리 수그러들었다. 2월까지 판매할 수 있는 상품들 외에 반응이 더딘 것은 온라인으로 빨리 소화하고 패밀리세일 등 이슈 기간에 소진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TBH글로벌의 ‘쥬시쥬디’는 평균 20% 판매율, 좀 더 반응이 오는 것은 30%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22모델로 출시됐던 것을 12모델로, 수량도 그만큼 줄이고 다운 베스트, 아우터에 비중을 집중시켰는데 줄인 것을 감안해도 반응이 저조했다.

인디에프의 ‘꼼빠니아’는 지난해보다 15% 줄였는데 평균 20%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보다 경기 우려가 큰 만큼 1~2월 상황이 예측이 어려워 매장 코트 할인을 작년보다 2주 빨리 시작하고 이달 첫 주 롯데홈쇼핑을 통해 방송을 진행하는 등 소진에 집중하고 있다.

인원어페럴의 ‘엠씨’도 3~4개 모델만 40~50% 판매율을 기록했고 평균 20%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10, 11월 매출을 바지와 재킷이 주로 이끌었다.

한 달간 반응이 없는 상품은 빠르게 50% 할인을 적용하고 오프라인 점포별 돌아가며 판촉 행사를 진행하며 소진 중이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부진한 만큼 내년도 물량도 소극적으로 가져간다.

‘플라스틱아일랜드’는 내년도 올보다 20% 가량 줄일 계획이다. 코트를 줄인 만큼 패딩, 다운에 집중한다. ‘쥬크’도 10% 가량 축소할 계획이며, ‘쥬시쥬디’는 올해의 80% 수준만 가져간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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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09:53:35
<![CDATA[다음날 먹으면 ‘탈’ 난다는 ‘의외의’ 식품 ]]> 상한 음식을 섭취하면 구토, 설사 등 식중독 반응이 나타나는 등 건강에 해롭다.

부패하기 쉬운 식품은 섭취 기한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보도된 1~2일 내로 상하기 쉬운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껍질 벗긴 삶은 달걀

 

껍질을 벗긴 삶은 달걀은 리스테리아균 번식 위험이 높아 24시간 내로 섭취해야 한다. 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균 중 하나로, 감염되면 두통,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달걀 껍질은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껍질이 제거되면 달걀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리스테리아균이 침투할 위험이 커진다. 미국 농무부(USDA)에서는 삶은 달걀을 얼음물에서 빠르게 식힌 뒤,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할 것을 권고한다.

 

◇다진 고기

 

다진 고기는 2일 내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표면에 수분이 많아 대장균을 비롯한 세균 증식 위험이 크고, 고기를 분쇄하는 과정에서 제품에 박테리아가 혼합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위경련, 피가 섞인 설사,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캔털루프 멜론

 

캔털루프 멜론은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 균 등 각종 세균이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가급적 구입한 날 먹는 게 좋다. 캔털루프 멜론은 땅 가까이에서 자라 토양이나 동물, 물 등에 포함된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높고 바깥쪽 표면 그물망 모양에 미생물이 달라붙기 쉽다. 뿐만 아니라, 과육 산성도(pH)가 박테리아 성장에 최적화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

 

◇조리된 쌀

 

실온에서 보관한 익힌 쌀은 하루 내로 먹어야 한다. 조리된 쌀을 실온에 방치하면 포자가 빠르게 증식하고 독소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포자 형성 박테리아인 바실러스 세레우스 감염 위험이 높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식중독균의 일종으로, 쌀이나 파스타 등 탄수화물 식품에서 잘 발견된다. 바실러스 세레우스의 포자는 열에 강해 조리된 음식에서도 살아남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06/20231206023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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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09:45:39
<![CDATA[우울증 환자 첫 100만 명 넘어… 치료 받을 정신과 의사가 없다 ]]> 정신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급증하는 반면, 인구 당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률·우울증 꾸준히 악화, 코로나19 이후 급속화 

 

정부는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정신건강정책 비전 선포대회’를 열고 정신건강 정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그 배경에는 갈수록 악화하는 정신건강 지표가 있다. 

 

2021년 자살자 수는 1만3352명이다. 이를 OECD 표준인구로 보정하면 10만명당 23.6명인데 OECD 회원국 평균(11.1명)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자살에 이르는 데에는 정신건강 문제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자살 원인 중 정신건강 문제가 39.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경제·생활 문제(24.2%), 육체적 질병 문제(17.7%) 순이었다.

 

정신질환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정신질환으로 국내 병원을 방문한 환자 수는 2015년 289만명에서 2021년 411만명으로 약 72%나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정신질환 1년 유병률은 8.5%, 평생 유병률은 27.8%이었다. 4명 중 1명은 평생 동안 정신질환을 한 번은 겪는 셈이다.

 

특히 우울증 환자 수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우울증 환자 수는 지난해 100만744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2018년(75만2976명)보다 32.9% 급증했다. 전망은 좋지 않은 편이다. 아직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전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우울증 등 정신질환 환자 수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증가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

 

◇정신과 의사 수 OECD 최하위권, 사후관리 구멍 숭숭

 

정신질환 환자 수는 늘고 있지만 치료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 1000명당 정신과 의사 수는 2020년 기준 0.08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0.18명)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멕시코(0.01명), 콜롬비아(0.02명), 터키(0.06명) 3곳뿐이었다.

 

정신과 의사가 부족한 원인은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지원 부족이 꼽힌다. 정부 보건 예산 중 정신건강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1.9%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치(5%)의 절반에 못 미치면서 수가 역시 낮게 설정돼 있다. 정신과 전문의들이 더 나은 처우를 찾아 민간병원이나 개원을 선호하면서 특히 중증 치료를 담당하는 국립정신병원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국립정신병원 5곳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충원율은 41.2%에 불과하다.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후관리 역시 구멍이 많은 상태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의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 2021’에 따르면 정신장애 진단도구(K-CIDI)를 통해 정신장애 진단을 받은 적 있는 사람 중 정신건강전문가(의사, 임상심리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간호사)와 상담을 해본 적 있는 사람의 비율은 12.1%에 그쳤다.

 

특히 조현병이나 망상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받은 환자는 8명 중 1명만 지역사회에서 관리되고 있었다. 2021년 말 기준 정신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조현병과 망상장애 환자 중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이용하는 환자의 비율은 13%이었다. 사후관리에 구멍이 커지자 정신질환 이력이 있지만 치료를 중단한 사람이 '묻지마 폭행' 사건의 가해자인 사례까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정신질환 예방부터 회복까지 전주기에 걸친 '마음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027년까지 100만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10년 이내에 자살률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06/20231206025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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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Dec 2023 09:3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