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나 편의점 옮겨야 될까?
집앞 편의점에 커피랑 군것질 할거 자주 사러 가는데..
가서 뭐 고르고 있으면 편의점 알바하는 여자가
나 들어오는 거 보고 카운터 밖에 나와서
내 주위로 와서 어슬렁거리면서 이거 맛있는데
이러면서 말걸고 출근할때 뭐 사러 들리면
출근 하시나봐여 그러고 말걸고..
내가 커피를 자주 사러 가니까 저반에는
갑자기 자기가 먹는 커피라면서 믹스커피? 같은거
챙겨주면서 먹어보라고 주고 오늘도 어김없이
방금 커피 사러 편의점 갔다??(거의 이틀에 한번 가는듯)
그냥 요즘 아사히 맥주랑 먹태깡이 유행하길래
편의점 들어가서 맥주코너 한번 보고 과자코너 보고
없길래 커피 고르고 있는데 나한테 오더니 과자 뭐 찾는거 있으세요
이러더라고..
그래서 그냥 뻘쭘해서 아니요라고 하면서 웃었더니
갑자기 창공 들어가더니
먹태깡 들고 나오더니 이거 요즘 없어서 못 판다고
막 그러길래 그럼 살게요 그랬더니 4개만 들어온건데
단골한테만 판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감사합니다 그러고 나왔는데
내 느낌에는 나한테 호감 있는것 같은데
나는 전혀 상대가 내 스턀이 아니거든.. 편의점 옮겨야 할까?
그냥 내 착각인건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