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굴 맛에 반하고, 분위기에 반하고, 데이트 장소로도 훌륭한 오이스터바 네 곳.
서울 오이스터바 중에서도 인지도가 가장 높은 ‘펄쉘’에서 ‘펄쉘 프리미에’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한 ‘더즌 오이스터’.
미국 브루클린을 모티브로 삼아 오픈 키친 형태의 식당 내부에 들어서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납니다.
더즌 오이스터는 산지에서 당일 직송으로 공수한 굴을 즉석에서 손질해 제공하는데요.
딱 보기에도 싱싱해 보이는 굴은 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싱그러운 바다 내음이 일품이죠.
여기에 양파 미뇨네트와 타바스코 소스를 뿌려 변주를 즐기기에 좋고,
굴 위에 갈릭 버터와 파르메산 치즈를 올려 구워낸 그릴즈 오이스터도 인기랍니다.
성수점과 한남점, 두 곳으로 운영되며 방문하기 전에 꼭 예약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4길 12-7, 용산구 이태원로54길 63-4 인스타그램 @dozenoyster
더 플라자 호텔 내부에 자리한 ‘오이스터 배 by 배식당’은 사계절 내내
신선한 오이스터와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전국에서 매일 공수되는 삼배체 굴과 함께 ‘바다의 별’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산 최상급 품종 스텔라마리스를 주력으로 선보이는데요.
특히 스텔라마리스는 통영의 맑은 바다에서 자라 크기와 육질이 좋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죠.
굴 외에도 다양한 시푸드 메뉴와 트렌디한 한식이 어우러진 다이닝 메뉴 등이 있어 여러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고,
프리미엄 와인부터 맥주, 위스키, 전통주가 더해진 주류 페어링까지.
‘오이스터 배 by 배식당’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미식의 가치를 선사합니다.
주소 서울시 중구 소공로 119 더 플라자 호텔 LL층 인스타그램 @oysterbae_theplaza
압구정로데오 인근 베이글 맛집으로 통하는 ‘애니오케이션 카페’ 지하에 싱싱한 해산물과 와인을 곁들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캐주얼하고 힙한 분위기로 사랑받는 ‘애니오케이션 베이스먼트’에서는 계절에 어울리는 오이스터 메뉴를 맛볼 수 있는데요.
그중 시그니처 메뉴인 시푸드 타워는 싱싱한 새우와 삼배체 굴이 함께 플레이팅되어 제공돼 눈과 입을 즐겁게 합니다.
게다가 시푸드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화이트 와인 한 잔까지 곁들이면 이곳이 압구정인지 지중해 바다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분위기 좋은 와인 바에서 굴까지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애니오케이션 베이스먼트를 방문해보세요.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1길 14 지하 2층 인스타그램 @anyoccasion.official
한 번 방문하면 단골이 되고야 만다는 ‘설천 오이스터바’.
이름의 ‘설천’은 삼배체 굴이 재배되는 남해안 설천면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입니다.
이곳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국내산 삼배체 굴을 메인으로,
아직 생굴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다양한 스타일로 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굴을 바삭하게 튀겨내 폰즈 소스에 찍어 어린잎 채소와 함께 먹는 프라이드 모려육과
180분 저온 숙성으로 수비드한 수육과 생굴에 새콜달콤한 부추겉절이를 곁들여 먹는 모려육 보쌈 등
생굴 못지않게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은 메뉴도 가득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어둑한 내부 공간에 수족관을 들여놓아 보는 재미까지 더합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24길 9 인스타그램 @seolcheo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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