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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입구에 서있는데 갑자기 현기증이나서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곧 다음다음 역에 내리는데 땀이 막 나고 힘들어서 아마 미주신경성실신 증상인데 잠시 이렇게라도 앉아 있으면 나아지더라고 근데 다음 다음역에서 뒤에 서있던 아저씨께서 어깨를 툭툭 하시면서 자리 났으니까 앉으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에 내린다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내렸어.
사소한거지만 이럴 때 인류애를 느껴 그래서 내리면서 힘든데 괜히 눈물이났어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