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2위와 2배 격차의 1조 예상
‘코오롱스포츠’ 작년 32%, 올해 19% 신장
국내 톱10 아웃도어의 올해 매출은 4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K2, 블랙야크, 네파, 코오롱스포츠, 아이더, 컬럼비아, 밀레 등 국내 톱10 아웃도어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신장한 3조9천억 원 규모였다.
올해는 11월 26일 현재까지 누적 성장률이 7%를 나타내고 있다. 상반기 6.3%의 성장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매출 규모는 4조2천억 원에 달한다. 작년에는 겨울 매출이 12월로 몰렸다는 점에서 올해는 상대적 감소가 우려되지만, 12월 한 달간 -8%의 역신장만 아니면 4조 원은 넘어서게 된다.
현재 분위기는 좋다. 11월 중순 이후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우터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3주 차부터 매출이 급상승하기 시작해 26일까지 11월 누적 매출은 30% 초반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12월에도 극심한 한파가 예보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 실적에서는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가 독보적이고,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던 브랜드들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노스페이스’는 11월 26일 기준으로 작년 연 매출 8,42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30%에 육박하는 성장세로 2위와 매출 규모가 2배 차이. 작년 12월 1,7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을 감안하면 1조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스포츠’는 작년과 올해 폭발적인 성장으로 톱5에 재진입했다. 지난해 7위에서 올해는 2계단 상승한 5위권에 진입했다.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K2에 이어 5위다.
26일 현재 전년 대비 18.7% 성장한 3,28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으로, 6위 ‘네파’와 400억 원 차이다. 지난해 32.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실적이다.
‘디스커버리’는 10월 말 누적 기준 –5%의 역신장을 나타냈으나, 11월 들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밀레도 10월 –1%에서 1% 성장으로 턴 했다. 네파, 아이더, K2, 블랙야크도 마이너스 폭이 줄어들면서 12월 초 플러스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