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1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기간을 1년 더 연장해 내년 12월31일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은행과 편의점 등 전국 모든 ATM 기기에서 입금, 출금, 이체 등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ATM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ATM 수수료 면제 금액은 2017년 출범 이후 지난달 말까지 누적 약 31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포용금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주택담보대출에 중도상환해약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2017년 출범 이후 지난달 말까지 면제한 금액은 약 1300억원이다.
고금리 시대 고객의 이자 비용 절감을 위해 '금리인하요구권'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용 중인 대출계좌 화면에서 '관리' 버튼을 누르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으로 절감한 이자 감면액은 출범 이후 지난달 말까지 누적 약 270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만족, 포용금융을 위해 출범 이후 각종 수수료 면제 정책으로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