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목표 하향 조정
영국 명품 하우스 버버리(Burberry)가 글로벌 명품 시장의 수요 둔화에 따라 연간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버버리의 매출은 지난 9월까지 12주 동안 비슷한 기준으로 1% 성장해 전 분기 18% 성장한 것에 비해 급격히 둔화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중국 매출 또한 8% 감소했고, 이미 약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의 실적은 계속 하락 상태다.
이 회사는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이전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낮고, 영업 이익이 기준의 하한선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가는 거래 초반 10% 가까이 하락했다.
한편, 업계 전반의 럭셔리 업체들은 팬데믹 이후 호황을 누렸지만, 최근 명품 쇼핑객의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LVMH와 리치몬트그룹 모두 최근 분기 성장률이 상반기에 비해 급격하게 둔화됐으며, 케어링그룹은 매출이 9% 감소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