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가는 고객들의 SNS 인증 문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들의 SNS를 통한 콘텐츠 노출이 트래픽이나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 때문이다.
외곽에 있는 쇼핑몰, 아울렛일수록 더 그렇다. 쇼핑 콘텐츠로는 경쟁력 제고에 한계가 있어 휴게 공간, 재미와 볼거리 등을 차별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느헤미야(대표 이남욱)가 운영하는 충남 아산 대표 쇼핑타운 ‘퍼스트빌리지(FIRST VILLAGE)’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프린세스가든’을 오픈했다.
아울렛 정문 앞 중앙 광장과 분수대 정원에 걸쳐 돔 형식의 아치형 구조물과 정원으로 꾸며진 공간으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첫 테마는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이로,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캐릭터를 곳곳에 담아 스토리를 더했다.
추후 다양한 동화를 주제로 한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야외 식당가인 ‘프랑스빌리지’까지 연출 공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퍼스트빌리지는 앞서 차별화된 콘텐츠로 공룡월드, 챔피언 키즈클럽도 선보여 가족 단위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룡월드는 금토일 주말 3일 기준 4천여 명, 챔피언 키즈클럽은 2천여 명이 꾸준하게 방문하고 있다.
600평 규모의 ‘공룡월드’는 세계 최대 40m 로봇공룡, 공룡워킹쇼, 화석 및 조형물 등 공룡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500석 규모의 좌석에서 펼쳐지는 공룡 워킹쇼부터 마술쇼, 조형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키즈카페 ‘챔피언’은 240평 규모로 터치슬라이드, 볼풀장, 에어바스핀, 플레이짐, 마켓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실제 공룡월드, 챔피언 유치 이후 인스타그램, 방문자 리뷰 등 후기가 크게 늘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퍼스트빌리지’ 관련 콘텐츠가 1만 건 이상, 공룡월드와 챔피언 방문자 리뷰는 5천 회 이상이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