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국 310개 지점의 명품, 패션 전문 물류
2005년 한국 직진출, 100여개 기업과 거래
고가 패션 상품 운송으로 유명한 다국적 기업 사비노 델 베네가 국내 패션, 유통업체를 위한 물류 전략과 지원을 강화한다.
사비노 델 베네(Savino Del Bene)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사비노 델 베네 가문에 의해 1899년 설립, 120년 전통의 글로벌 포워딩 컴퍼니(국제 운송 전문 기업)다.
60개국에 310개 이상의 지주 및 자매회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6,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촘촘한 네트워크를 통해 해상부터 육로, 항공을 아우르는 통합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는 1995년 조인트벤처를 통해 처음으로 진출했고, 2005년 직진출 법인으로 전환했다. 100여 개의 패션&유통 거래처를 확보했고, 상당수가 20년 이상의 장수 파트너사다. 패션이 단연 압도적으로 많고 이중 명품, 시계 등 고가품 비중이 높고, 이어 식음료, 가구, 제약 등 까다로운 물류도 특화돼 있다. 현재 국내서 영업 중인 글로벌 포워딩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사비노는 역동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구축했다. 비용 절감, 안전성, 배송 속도, 최첨단 기술 등의 강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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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탈리아에서 매주 3회 직항기를 이용한 에어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과 빠른 운송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서유럽 시장에도 동일한 패션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 세계 40여개 곳에 대규모 물류 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확보한 미국 펜실베니아 패션유통센터(FDS) 창고는 약 2만7,000평으로 축구장 13개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
전 세계에 위치한 이 물류창고는 패션 산업만을 위한 전용 물류 거점으로, 통관, 행정 규정 등 국가별, 분야별 전문팀을 구성해 패션 고객사 맞춤형 안전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비노 델 베네는 모든 패션 고객사를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배송 관리를 위한 리스크 모델을 기반으로, 다년간 패션업계의 주요 고객사를 관리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류 전 과정에서 고가 패션 관련 물품의 도난, 변조, 파손 등의 잠재적 위협을 파악하기 위한 종합적인 리스크 평가를 실시한다.
IT 솔루션도 차별화 전략 중 하나다. 자회사 사비노 델 베네 IT를 보유,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고, 일부는 고객사의 솔루션에 자유롭게 접목할 수 있다.
관세청이 심의를 거쳐 인증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에 등록돼 있다. 이 인증은 국내 포워딩사 4,000여 개 중 10% 이하만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비노는 패션과 리테일 부문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최적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완성했다. 고객사 맞춤 경로로 샘플을 유통할 수 있고 시즌, 유통별 효율적인 운송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시즌 종료 후 반송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매장 기획 및 디스플레이, 촬영, 이벤트 광고 캠페인, 유명 디자이너 제품 맞춤형 배송 등도 지원한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