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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와 권남희, 두 번역가의 에세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3-12-07 14:26:50
추천수 2
조회수   43

글쓴이

익명

제목

황석희와 권남희, 두 번역가의 에세이
내용
대표이미지

영화와 책, 각 분야 최고의 번역가들이 일상 에세이를 출간했습니다.

 

<번역: 황석희>

 


 

<데드풀>, <스파이더맨>, <아바타> 등 화제의 영화를 번역해온 번역가 황석희가 에세이집 <번역 : 황석희>를 출간했습니다. 한 줄에 열두 자라는 자막의 물리적 한계와 정역(定譯)해야 한다는 표현의 제한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풀어쓴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는데요. 직업인으로서의 희로애락, 업계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 언중에 대한 생각과 내밀한 속마음까지. 그만의 영화적 일상을 번역가답게 누구나 받아들이기 쉬운 언어로 번역했습니다. 이는 그가 번역한 영화에서 우리가 익숙하게 봐온 문구 ‘번역: 황석희’를 제목으로 삼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의 첫 번째 에세이를 통해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번역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내가 번역했다는 것 따윈 몰라줘도 상관없다. 누군가의 인생 영화, 누군가에게 소중한 영화를 내가 번역할 수 있었다는 감사함과 뿌듯함이면 충분하다. 영화 한 그릇 만족스럽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그걸로 됐다. 나는 참 괜찮은 직업을 골랐다. – ‘영화 번역가로서 가장 기분 좋은 순간’ 중에서

<스타벅스 일기>

 


 

무라카미 하루키, 마스다 미리, 오가와 이토 등의 작품 번역으로 잘 알려진 32년 차 번역가 권남희가 지난 2021년 작가로서 출간한 산문집 <혼자여서 좋은 직업>에 이어 신간 <스타벅스 일기>를 펴냈습니다. 딸을 독립시킨 후 빈둥지증후군으로 우울한 일상을 살아가던 작가가 스타벅스에서 유쾌한 일상을 되찾는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옆자리 손님들의 대화나 옷차림, 계절 따라 변화하는 창밖 풍경, 카페 안에서 짧게 스친 인연 등 스타벅스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에피소드에 작가만의 위트 있는 사유를 더한 매력적인 글이 모닝커피 한 잔처럼 일상의 감각을 일깨웁니다.

 

 

                              스타벅스는 매장 직원이나 주변 손님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자유롭고,

                       오픈된 장소여서 혼자 있는 방종을 막아주어 공부나 작업이 능률적이었다.

                       나는 나무늘보보다 움직임이 적은 인간이었는데, 스타벅스에 다니는 덕분에

                       매일 최소한 왕복 2킬로미터 이상 걷게 됐다.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빈둥지증후군도 낫고 일석삼조. 나의 스타벅스 일기는 이렇게 해서 시작됐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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