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투트랙 모델 전개
중국 등 해외 진출도 추진
SAMG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 이하 SAMG엔터)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IP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사업에 속도를 낸다.
오프라인 사업 모델은 규모에 따라 ‘티니핑랜드’와 ‘티니핑월드’ 2개로 운영한다.
첫 매장은 지난해 8월 18일 경북 구미 금오랜드 내 오픈한 약 80평 규모의 ‘이모션캐슬 티니핑랜드’로, 4개월 동안 약 4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지난달 15일에는 경기도 판교 파미어스몰에 약 700평 규모의 ‘티니핑월드 in 판교(이하 티니핑월드)’를 열었다. 국내에서 캐릭터 기반 대규모 도심형 테마공간이 들어서는 건 ‘티니핑월드’가 처음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픈 후 첫 주말(16~7일)에는 약 1만 명, 크리스마스 연휴(23~25일)에는 1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티니핑월드’는 ‘티니핑 유니버스(전시관)’, ‘마법옷장(프린세스)’, ‘티니핑 크라상’, ‘티니핑 런치박스’, ‘티니핑 스토어’ 등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별한 테마가 없는 단순한 키즈카페와 달리 ‘티니핑월드’는 콘텐츠 세계관을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스토리가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티니핑월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티니핑 유니버스’를 관람하거나, 디저트를 즐기면서 아이들과 함께 캐치! 티니핑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키즈 IP가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 키즈 팬덤을 패밀로 팬덤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개 점 오픈으로 ‘이모션캐슬’ 이커머스 플랫폼의 회원 수는 지난해 8월, 5만7000명에서 12월, 12만 명으로 증가했다. 플랫폼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회원 비중 역시 전체 9%에서 23.2%로 커졌다.
SAMG엔터는 ‘티니핑월드’ 모델을 토대로 해외 진출도 모색한다. ‘캐치! 티니핑’ 팬덤이 형성된 중국 등 해외에서도 오프라인 테마공간 사업을 벌이기 위해 여러 파트너사들과 논의 중이다.
‘캐치! 티니핑’ IP를 활용한 아동복 ‘이모션캐슬 키즈’는 지난해 8월 브랜드명을 ‘리리클레르’로 변경하고 단독 매장 오픈에 속도를 낸다. ‘리리클레르’는 지난해 6개 점을 구축했고 매월 전월 대비 1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스메틱 단독 사업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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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