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일 상승 출발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기반을 닦았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8%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최근 이틀 연속 상승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3포인트(0.66%) 오른 2488.9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코스피 상승 출발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9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도 27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인 데다 외국인들의 반도체 매수세가 국내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기술주 주가 상승에 힘입어 1.23% 상승한 4839.81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제약주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포인트(0.39%) 오른 845.96을 나타냈다. 개인이 38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65억원어치 순매수, 외국인은 45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종목별로는 코스닥 시가총액 1~3위를 차지하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이차전지주가 모두 약세다. 다만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 빨간불(상승)이 켜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0.05%) 오른 1339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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