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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괜찮은 거 맞아? 79곳 연체율 다 따져보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4-07-01 08: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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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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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제목

저축은행, 괜찮은 거 맞아? 79곳 연체율 다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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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전수조사 결과, 저축은행 절반에 가까운 37곳 연체율 10% 넘겨
지방 저축은행 중심으로 PF 연체율 30% 넘기도…당국 “감당 가능한 수준

 


 

 

저축은행을 둘러싼 위기감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건전성 악화가 주된 원인이다. 그 중심엔 치솟는 연체율이 있다. 79개 저축은행의 평균 연체율이 두 자릿수에 가까워지고 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영향도 크다. 부실 PF 사업장이 정상화되지 않으면서 PF 연체율이 건전성 악화의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다.

저축은행의 손실도 누적되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1조원 이상의 연간 순이익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5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에도 15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봤다.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 영업을 보수적으로 취급한 것이 수익 급감의 주요 원인이다. 쌓아야 할 대손충당금이 늘어난 것도 적자 규모를 키우는 원인으로 꼽힌다.

시장과 금융 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올 들어 대형 저축은행까지 수익성과 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신용 등급이 강등됐다. 금융감독원은 건전성이 부실한 일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가 미흡한 저축은행은 자산 매각 등을 강제하는 적기시정조치를 부과받을 수 있다. 올해도 업황이 좋지 않아 향후 건전성이 더 악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연체율 최고 28%…부실 우려 본격화

시사저널이 6월27일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통일경영공시를 전수조사한 결과, 1분기 평균 연체율은 8.80%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2.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021년 말 2.51%로 관리되던 연체율은 약 2년 새 3배 이상으로 뛰었다.

연체율이 10%를 넘어선 저축은행은 37곳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연체율이 20%를 넘은 저축은행도 나타났다는 점에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에스앤티저축은행(28.73%), 안국저축은행(27.31%), MS저축은행(21.56), 라온저축은행(21.31%), 동양저축은행(21.20%),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20.96%) 등 6곳의 연체율은 20%를 웃돌았다.

대출 자산이 13억원에 불과한 대아저축은행과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는 대원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4%를 넘긴 상태다.

저축은행들의 연체율이 치솟은 데엔 여러 원인이 지목된다. 경기 침체로 중·저신용자 기업 고객들의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 비용은 높아지면서 대출 자산을 확대하기 어려웠다.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늘린 부동산 PF 대출이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부실화되면서 결정타를 맞았다.

업계는 손실 흡수 능력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한다. BIS 비율이 높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BIS 비율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율로, 손실 흡수 능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지방 저축은행들의 위기 특히 심각

1분기 전체 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평균 17.27%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14.35%) 대비 2.92%포인트 증가했다. BIS 비율 법정 기준은 자산 규모 1조원 이상인 저축은행은 8%, 1조원 미만인 저축은행은 7%다. 금융 당국은 자산 규모가 1조원 이상인 저축은행에 대해선 11%, 1조원 미만인 저축은행에 대해선 10%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저축은행의 BIS 비율이 금융 당국 권고치를 충분히 상회하는 만큼 당분간 충격을 견딜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축적한 이익이나 자본이 충분하면, 충당금이나 손실을 견딜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며 “연체율과 별개로 현재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연체율이 가장 높은 에스앤티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40.81%로, 당국 권고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그 뒤로 안국저축은행 13.42%, MS저축은행 13.88%, 라온저축은행 12.02%, 동양저축은행 12.58% 순이다. 이들 역시 BIS 비율이 당국 권고치보다 높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10.88%) 등 일부 저축은행은 연체율이 높지만, 당국의 권고치를 밑돌고 있다. 이들 저축은행의 경우 업황 악화가 장기화할 경우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BIS 비율이 11% 이상이면 최근 저축은행들이 겪고 있는 거시경제에 의한 위기를 단기적으로는 넘길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자본력이 부족한 저축은행은 증자 수단이 마땅치 않으면 충격이 장기화했을 때 버틸 재간이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PF도 문제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건전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저축은행은 부동산 PF 투자 금액이 큰 데다 연체율도 높은 편이라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분기 저축은행의 PF 대출 잔액은 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자산 대비 부동산 PF 취급 비중은 평균 16.5%로 금융권 가운데 가장 높다. 그런데 연체율은 평균 11.26%를 기록해 증권사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PF 연체율이 10%를 초과하는 저축은행은 43곳으로 절반이 넘는다.

특히 지방 저축은행에서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PF 연체율이 높은 상위 10개 저축은행의 경우, 안국저축은행을 제외하면 모두 비수도권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들 저축은행의 PF 연체율은 평균 33.39%에 육박한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사업성이 낮아진 사업장의 자금 압박이 커지자 연체율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인구와 산업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부실이 언제 해소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삼정KPMG는 4월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지방 중심 미분양 적체는 단기간 해소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선순위 부동산 PF 대출의 원금 회수도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금융 당국은 PF 부실 정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업성이 있는 PF 사업장엔 자금을 공급해 지원하고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은 신속히 정리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당국은 최근 이를 위한 ‘옥석 가리기’인 사업성 재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금융권에 공동대출을 조성했다.
 

부동산 PF ‘질서 있는 연착륙’ 가능할까

그간 저축은행들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낮은 가격으로 부실채권 매각과 경·공매에 나서기엔 손해가 크기 때문이다. 향후 부동산 시장 형편이 나아지면 자산 가격이 오를 것이란 판단에 만기 연장과 이자 유예 등으로 버텨온 바 있다. 

하지만 결국 PF 정상화 대책이 본격화하면서 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옥석 가리기를 통해 부실채권이 늘어나면 추가 충당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부실 사업장이 경·공매에 오르면 연체율을 낮출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각 사의 부동산 PF 대출 규모와 사업장 상황에 따라 부담도 천차만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저축은행권에 부담이 늘어날 수 있지만, 감당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를 발표하면서 “이번 대책으로 사업성 평가 기준이 바뀌고, 그로 인해 충당금 적립 규모가 늘더라도 이미 적립된 충당금과 순차적인 충당금 적립을 고려하면 감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시사저널(https://www.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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