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달걀과 단백질 보충제, 근력운동 효과 높여

고구마는 다이어트 중 변비 예방에 도움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늘 배가 고프다. 체중 감량을 위해선 일정 정도의 식사량 조절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식사 때 야채 섭취량을 대폭 늘리면 허기가 해결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대다수 현대인들이 대량의 야채 섭취를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남는다. 

때문에 많은 다이어터들이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식을 찾곤 한다. 간식도 잘만 골라먹으면 과식 위험을 낮춰 오히려 다이어트 성공에 도움을 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간식 3가지를 알아본다.

▲ 삶은 달걀

양에 비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식품이다. 아침식사로 달걀을 먹는 게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포만감 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달걀 흰자는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의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닭가슴살과 달리 달걀은 미리 삶아만 놓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단히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고구마

달달한 맛에 비해 열량은 낮아 다이어터의 간식으로 추천할만 하다.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중 빈발하는 변비를 예방 및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단, 구운 고구마를 간식으로 먹을 경우 혈당지수가 급격히 높아져 오히려 본식사 때 과식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고구마는 날 것으로 먹거나 삶아먹는 게 권장된다.

▲ 단백질 보충제

별도의 조리 과정이 없어 섭취 용이성이 가장 높은 다이어트 간식 중 하나다. 이름 그대로 다량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근력운동 중인 이의 간식으로 제격이다.

다만 단백질 보충제를 고를 땐 영양성분표를 눈여겨 봐야 한다. 단백질 특유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해 다량의 당분을 함께 넣은 제품이 의외로 많아서다. 한국인들 대다수가 이미 과섭취 중인 탄수화물 함유량이 타제품에 비해 너무 많지 않은지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psw92@sisa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