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바이텐, 영차컴퍼니와 계약
9일 쇼케이스 스토어 개설
에스츄어리브랜드가 지난해 말 도입한 일본 캐릭터 '오사무 굿즈'의 라이선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오사무 굿즈'의 하라다 오사무는 도쿄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1970년 일본 잡지 '앙앙'을 통해 일러스트레이터로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976년 '마더 구즈(MOTHER GOOSE)'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캐릭터 상품 라인인 '오사무 굿즈'를 런칭, 사람과 동물을 다채로운 색감, '팝'적인 요소로 개릭터화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코지 혼포가 '오사무 굿즈'의 제조 및 판매를 맡고 있다.
최근 에스츄어리브랜드는 취향 규레이션 플랫폼 텐바이텐(문구, 굿즈 등), 블랭크코퍼레이션의 IP 전문 기업 영차컴퍼니(조명, 캔들, 컵, 트레이 등)와 연이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그중 오사무 굿즈의 첫 라이선시 파트너사인 취향 큐레이션 플랫폼 텐바이텐이 ‘오사무 굿즈’를 이번 시즌 런칭했다. 텐바이텐이 백패커에 인수 된 후 ‘오사무 굿즈’를 첫 PB 브랜드로 런칭한 것이다. 첫 시즌에 스테이셔너리, 리빙, 키친 등의 카테고리에 총 60종 이상의 상품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서울 망원동에 국내 최초 오사무 굿즈 팝업스토어를 개설했다. '오사무 더 큐티니스(OSAMU THE CUTENESS)' 컨셉으로 열린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일본 직수입 제품 50%, 라이선스 아이템 50%로 구성, 풍성한 상품군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1일까지 약 2주일간 진행 중인 가운데 오픈 첫 주말 수백명이 방문했다.
오는 8월 두번째 팝업 스토어를 열 예정이며 앞으로 더현대 서울, 롯데백화점 등 백화점 팝업 스토어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 오픈 일정에 맞춰 약 30여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코지혼포사의 타카유키 고쥬 전무는 한국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는 츠타야에서 팝업 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운영중이며 콤데가르송, 빔즈 등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 협업도 활발하다. 프리미엄 캐주얼과 협업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 K패션이 부상하고 있어, 한국 패션 기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의류, 가방, 신발, 모자 등의 카테고리에 파트너사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디자인 컨펌은 파트너사가 오사무의 일러스트를 활용해 디자인을 제안하면 승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보통 100개 이상의 디자인 중 20% 정도 샘플이 승인된다. 주로 원래의 작품을 유지하고, 컬러 등이 조화로워야 하는 원칙을 지키려고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