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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휴가 갈 것”…올여름 ‘교통지옥’ 27일~8월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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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까지 하루 평균 596만명 이동…4명 중 1명은 ‘해외여행’
올해 여름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오는 27일부터 8월2일 사이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19~26일 9770가구를 대상으로 하계휴가 통행실태조사를 한 결과, 대책기간 중 연인원 1억734만명, 하루 평균 59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8.9%가 휴가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이 중 국내 여행을 계획한 이는 76.6%였다. 국내 여행 예정 지역으로는 동해안권(25.1%)이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응답은 23.4%였는데, 이는 지난해(17.5%) 대비 5.9%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휴가여행 출발 일자는 27일~8월2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9.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8월10~16일(12.2%), 8월3~9일(8.8%) 등의 순이었다. 대부분은 승용차(81.7%)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고, 버스(7.0%), 항공(5.6%), 철도(5.2%)가 뒤를 이었다.
휴가철 고속국도 예상 교통량은 하루 평균 약 537만대로 지난해(511만대) 대비 5.1% 많다. 고속국도가 가장 혼잡한 날은 다음달 2일로, 최대 일 교통량이 599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이 8시간, 서울~강릉이 5시간50분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수도권 제2순환선 화도~조안(4.9㎞)을 포함한 고속·일반국도 총 13개 구간(89.09㎞)을 개통할 예정이다.
경부선은 버스전용차로 평일 운영 구간을 양재~오산에서 양재~안성으로 확대하고, 영동선은 버스전용차로(신갈JCT~호법JCT) 운영을 폐지하기로 했다. 또 고속국도 경부선·영동선·서해안선 등 14개 노선, 총 263.32㎞ 구간에서 갓길 차로를 운영한다.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를 위해 고속버스 운행 횟수는 1만3986회, 시외버스는 2만3328회 늘리기로 했다. 철도는 72회 늘리고, 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1818회 증편한다.
@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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