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황수미, 서울시향과 협연…모차르트·차이콥스키 등 연주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오는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황수미가 데이비드 이가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함께 '여름밤의 교향악 축제'를 펼친다. 또 장애인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윤정과 비올리스트 류종원이 협연자로 나선다.
1부에선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1악장,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 중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 등이 연주된다.
2부에선 황수미가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이지수의 '아라리요',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총 3곡을 부른다. 이어 서울시향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4악장을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전석 초대 공연으로 진행되며,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과 서울시가 운영하는 소셜방송 '라이브 서울'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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