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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사태, 패션 유통 업계도 ‘비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4-08-05 14:21:17
추천수 17
조회수   44

글쓴이

익명

제목

티몬·위메프 사태, 패션 유통 업계도 ‘비상’
내용
대표이미지

패션 브랜드 업체 별 피해액 각각 3~8억 사이 추산
제휴 맺은 플랫폼 다수, 최대 피해액 60억 이를 듯

 

 

티몬·위메프가 지난 29일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면서 5~7월 거래액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정산금 1조 원에 대한 지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법원은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 신청서를 검토한 뒤, 공익적 가치가 있는지 등을 판단해 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회생 절차가 시작되면 양사의 모든 채무 상환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데, 판매자들의 거래 대금 역시 부채로 취급돼 정산이 중단된 것이다.  

 

만약 회생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티몬과 위메프는 부채 일부를 탕감받아 전체의 20~30% 정도만을 갚을 가능성이 높다. 회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산 선고가 나면 이마저도 가능성이 사라진다. 

파산한 기업은 사옥 등 자산을 팔아 빚을 갚게 되는데, 이 경우 담보를 대가로 돈을 빌려준 은행 등이 빚을 회수하게 된다. 판매자들에게 갚을 돈이 남아 있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는 뜻이다.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피해를 막기 위해 5600억 원의 긴급 자금을 투입한다고 발표했지만, 이 역시 어디까지나 ‘빚’이다. 중소기업에는 3.51%, 소상공인에는 3.4%의 이자를 받고 경영 자금을 대출해주는 것으로, 연쇄 부도만큼은 막자는 뜻이다.

31일 현재 패션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큐텐 산하의 이커머스 플랫폼은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인터파크쇼핑과 AK몰 총 4개다. 지난 30일부터 인터파크쇼핑과 AK몰도 정산 지급이 지연되기 시작했다. 

티몬, 위메프만을 놓고 보면 전체 거래액에서 패션 카테고리의 비중이 그리 높지는 않다. 티켓 및 상품권 판매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제휴 플랫폼사들, 티몬·위메프로부터 정산 못 받아도
입점 업체 정산금 현금 투입해 지급해야 하는 상황


이들 플랫폼의 판매자는 크게 3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말 그대로 소상공인들이 상품을 직접 올려 파는 경우와 패션 브랜드 업체들이 입점해 판매하는 경우, 그리고 이머커스 플랫폼이 티몬, 위메프와 연동해 판매자가 되는 경우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 업체들이 직접 입점해 판매한 경우는 현재까지 미정산 금액이 3억~8억 사이로, 10억 원을 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금 투입이 아니라, 판매 대금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피해액은 그나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현재 여행 업계 1, 2위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물린 미정산 금액이 12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패션 업계의 피해액은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문제는 이커머스 플랫폼 간의 연동(제휴)으로 도미노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이다. 바로 세 번째 판매자 형태인 플랫폼 연동의 경우다. 

이커머스 플랫폼 간의 연동은 업계의 오랜 관행으로 여겨져 왔다. 이를테면 패션 전문 플랫폼인 A가 티몬, 위메프에 입점하는 식으로, 이 경우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검색해 구매하게 되면, 판매자는 해당 브랜드가 아니라, A플랫폼이 된다. 

A플랫폼이 티몬, 위메프로부터 정산을 받아, 다시 브랜드 입점사에 정산을 해 주는 구조인데, 적어도 패션 업계를 놓고 보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티몬, 위메프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해도, 플랫폼을 유지하기 위해 입점 브랜드사에는 정산을 해 줘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취약한 플랫폼사들, 외부 플랫폼 의존하며 적자 영업 지속 
독립 플랫폼인 무신사, W컨셉, 퀸잇 등 일부만 흑자 영업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금액도 단일 브랜드와는 단위가 달라진다. 현재 티몬, 위메프와 제휴를 맺고 있는 플랫폼은 갤러리아몰, 패션플러스, 하프클럽, 쇼핑엔티, W쇼핑, K쇼핑, 신세계TV, SK스토아 등이다.  


이들의 피해액은 많게는 40~60억, 적게는 5~6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한 브랜드 업체에는 정산급을 지급해야 하므로, 현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 업체들 대부분은 손해를 감수하고, 입점사에 정산 대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수립한 상태다. 

이 중 일부 플랫폼은 최대 15곳의 타사 플랫폼과 제휴해, 자사 플랫폼을 통한 거래액 비중이 20~30%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휴한 플랫폼에 수수료를 내기 때문에 수익 구조가 취약해 질 수밖에 없음에도 왜 이런 방식이 관행으로 자리를 잡게 됐을까. 전문가들은 외부 플랫폼의 사용자 수와 거래액에 의존해, 외형을 부풀리기 쉽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결과적으로 완전한 독립 플랫폼인 무신사, W컨셉, 퀸잇 등이 영업이익의 흑자 실현에 성공한 것과 달리, 이들 각각의 플랫폼이 자생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적자 영업을 지속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가장 많이 제휴를 맺고 있는 플랫폼은 당연히 쿠팡. 만약 이번 사태처럼 국내 최대 이커머스인 쿠팡이 정산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터지면 어떻게 될까. 제휴 플랫폼들이 자신들의 플랫폼에 입점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정산을 하지 못해 입점사들이 연쇄 파산할 수 있는 도미노 판이 지금 대한민국 플랫폼 산업의 민낯이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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