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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잠을 안 잤다고?"...밤낮 깨어 있다는 40대女, 어떻게 가능?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4-08-05 16:28:54
추천수 14
조회수   36

글쓴이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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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잠을 안 잤다고?"...밤낮 깨어 있다는 40대女, 어떻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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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잠을 자지 않고 건강히 깨어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베트남 호치민에 사는 49세 응우옌 응옥 미 킴에 따르면 자신은 24시간 깨어 있어도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 잠을 안 잔 것으로 유명한 그는 호치민시 남서쪽에 위치한 롱안 지방에서 "잠들지 않는 재봉사"라고 불린다.

미 킴은 자신이 잠을 자지 않아도 아무런 영향 없이 깨어있을 수 있는 것은 잠을 자야 하는 필요성을 완전히 없애는 훈련을 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이런 자가(?) 훈련은 어린 시절 책과 만화를 읽으며 늦게까지 깨어 있는 습관에서 시작됐다. 성인이 돼서 미 킴은 옷 주문을 마치기 위해 밤새워 재봉을 했다. 1994년부터는 자신만의 옷가게를 운영하며 밤낮으로 재봉을 했다.

초기에는 잠을 못자서 수면부족으로 인한 일련의 증상들을 심각하게 겪기도 했다. 미 킴은 "재봉 주문이 밀리는데 진행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까 봐 늘 두려워 잠을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재봉하면서 밤을 새웠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일하던 중에 계속 잠에 빠져 들었고, 무의식적으로 일했다. 그런 때에는 실수도 잦았다. 어지러워 계속 넘어지기도 했다. 심지어 도로에서 교통사고도 났다.

하지만 그는 지속적으로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눈과 몸이 잠을 자지 않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때부터 더 이상 잠을 잘 수 없게 됐다고. 계속 잠을 안 자면서 수면 부족에 의한 증상은 차차 없어지고 몸이 결국 '무수면 상태'에 적응했다는 것이다.

이후 30년 동안 계속 깨어 있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 그는 "나는 30년 동안 잠을 자지 않았지만 여전히 정상적으로 건강하다. 눈은 밝지만 약간 황달끼는 있다. 잠을 안자도 뇌는 맑다. 이제는 잠을 자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30년간 잠들지 않은 재봉사 미 킴은 최근 그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로 지역 주민들의 관찰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미 킴이 정말로 30년간 잠을 잔 적이 없다는 주장은 검증되지 않았다.

잠을 자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인간의 한계...기록상 18일 21시간 40분이 최고

30년동안 깨어 있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실상 인간이 잠을 전혀 자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최대 시간에 대해 알려진 첫 기록은 1964년 미국의 고등학생 랜디 가드너가 세운 11일(264시간)이다. 랜디 가드너는 과학 실험의 일환으로 이 기록을 세웠으며 의학적 감독 하에 이뤄졌다. 실험 기간 동안 가드너는 심한 피로, 기분 변화, 집중력 저하, 단기 기억 상실, 환각 등의 증상을 겪었다.

가드너의 기록에 도전해 잠 안자고 버티는 시간은 이후 여러 차례 깨진 적이 있다. 가장 마지막 공식 기록은 1986년 로버트 맥도날드가 세운 18일 21시간 40분, 즉 453시간 40분이다. 안전 및 윤리적 이유로 재현되지 않고 있지만 이 기록은 인간이 잠을 자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최대 시간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로 남아 있다. 이 기록을 마지막으로 1989년 기네스세계기록은 수면 부족의 위험성 때문에 더 이상 이 부문을 모니터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기네스 공식 기록마저 19일 정도에 불과한 가운데 30년을 잠을 잔 적이 없다는 이 여성의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입장이다. 일반적으로 수면 부족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간의 수면 부족이 몸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NHS에 따르면 성인은 평균적으로 7~9시간, 아이들은 9~13시간 수면이 필요하다.

우리가 잠을 자야 하는 이유...모든 생리적 정신적 건강과 연관돼 있어

잠은 인간의 생리적, 정신적 건강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수면이 신체와 뇌에 미치는 영향이 밝혀졌다. 수면은 기억을 강화하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면 주기 중 비렘(non-REM) 수면과 렘(REM) 수면이 번갈아 일어나며, 특히 렘 수면 단계에서 우리의 뇌는 하루 동안 경험한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한다. 이러한 과정은 새로운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이다.

수면 중에는 뇌척수액이 뇌를 통해 순환하면서 독성 물질을 제거한다. 이 과정은 깨어 있을 때보다 수면 중에 더 활발히 일어나며, 이는 알츠하이머 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잠을 못자면 이 정화 과정이 방해받고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더욱이 수면 중 신체는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한다. 주로 깊은 비렘 수면 단계에서 이루어지며,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중요하다. 성장호르몬도 주로 이 시기에 분비되어 신체 성장과 발달을 촉진한다.

잠을 충분히 자야만 면역 체계의 기능도 최적화 할 수 있다. 수면 중에는 면역 세포가 활성화되고, 사이토카인 등의 면역 단백질이 분비되어 염증 반응을 조절한다. 반대로, 수면 부족은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감염에 더 쉽게 노출된다. 수면은 감정 조절과 정신 건강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혈당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의 균형을 유지해 체중 증가를 방지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이 증가하고,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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