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텍스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미국 폐섬유 재활용 기업 ‘설크(Circ®)’와 함께 혁신 소재 ‘설크 라이오셀(Circ® Lyocell)’만을 사용한 여성 컬렉션을 출시했다. 

 

설크 라이오셀은 섬유 폐기물에서 셀룰로스(Cellulose) 성분을 재생해 만든 혁신 소재다. 소재의 절반이 재활용 섬유 폐기물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천연 목재 펄프에서 추출되는 일반 라이오셀(Lyocell)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번 컬렉션은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과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구현하여 혁신 소재의 높은 퀄리티와 디자인을 증명하고자 했다. 원피스, 스커트 등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되며 시대를 관통하는 클래식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은 섬유 폐기물의 순환성을 높이고 혁신 소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 자라의 모기업 인디텍스(Inditex)가 설크와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두 기업은 지속 가능한 패션의 큰 과제로 꼽히는 혼합 섬유의 분리, 섬유의 재활용, 그리고 환경적 영향을 줄인 신소재 개발을 위해 협업해 왔다.

 

자라와 설크의 두 번째 컬렉션은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