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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매미가 살벌하게 우는 이유… '기후변화' 때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4-08-20 16:57:41
추천수 7
조회수   25

글쓴이

익명

제목

요즘따라 매미가 살벌하게 우는 이유… '기후변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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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는 매년 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이지만, 올해는 심해도 너무 심하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맴맴' 목 놓아 운다. 길거리 곳곳엔 매미 사체가 즐비하다. 평소 잠귀가 밝은 A씨(52)는 "매미 소리 때문에 일주일 내내 선잠을 자고 있다"며 "원래 이렇게까지 심했나 싶다"고 했다. 지구온난화로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극한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매미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낮에 우는 매미와 밤에 우는 매미의 활동 시기가 겹쳤다. 여름에는 말매미, 참매미, 쓰름매미, 유지매미, 애매미 등 다양한 매미가 활동한다. 그중 우리 귀에 꽂히는 울음소리를 내는 건 참매미와 말매미다. 주파수 대역이 각각 4kHz(킬로헤르츠)와 6kHz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 범위인 0.02~20kHz에 해당하는 소음을 낸다. 울음소리도 크다. 매미 울음소리는 60~80dB(데시벨)로, 80dB인 지하철 소음과 맞먹는다. 특히 매미 중에서도 '쐐애애애'하며 크게 우는 말매미는 95dB까지 소리를 내기도 한다. 주거지역 소음 기준인 주간 65dB, 야간 60dB을 한참 웃도는 수치다.

매미 애벌레는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은 날 밖으로 나오는데, 최근 스콜성 소나기가 내리면서 장기간 매미가 활동하지 못했다. 긴 장마철이 끝나고 나서야 대부분 매미가 동시에 땅을 박차고 나왔다.

활동 시간도 길어졌다. 말매미는 환경부가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선정할 만큼 온도에 민감한데, 온도가 높아질수록 크게 운다. 열대야로 밤늦게까지 높은 온도가 유지되면서, 활동 시간도 길어졌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도시 열섬효과로 온도가 높은 아파트 단지에서는 열대야 기간에 비열대야 기간보다 매미로 인한 소음도가 8~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

기후변화로 조류가 줄어드는 등 서식지 환경이 변해 매미 수가 전보다 증가했다는 견해도 있다. 매미는 해충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임의로 개체 수를 조절할 수는 없다.

한편, 사람의 귀는 매미 울음처럼 고주파 대역 소리를 50~60dB 이상으로 크게 장기간 들으면 소음성 난청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이 정도 소음에 노출되면 혈압·혈당·혈중 지질 농도가 올라가고, 스트레스 수치를 높여 불안·우울 관련 질환 위험을 높이고, 인지 능력을 떨어뜨리고,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미 소리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면 귀마개를 끼는 등 피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13/20240813022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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