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0여 브랜드 소개 프로모션
일본 MZ 고객 확대… 성장세 가속

 

메디쿼터스(대표 이두진)의 일본 패션 플랫폼 ‘누구’가 한국 패션 브랜드 입점 사업을 확대한다.

 

‘누구’는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런칭 4년 만에 1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64만 명, 월간 방문자 수는 180만 명에 달한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단기간 내 성장한 케이스로, 지난 6월에는 거래액이 5억 엔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브랜드 구성, 루미네에스토 신주쿠점, 루쿠아 오사카점 등 오프라인 매장 운영, 인플루언서 기반 활발한 마케팅 등 일본인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사업 전략을 빠르게 수행한 점이 주효했다.

 

특히 일본에서 부상하고 있는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을 들이면서, 패션 카테고리의 콘텐츠가 한층 강화됐다. 현재는 브라운브레스, 세터, CPGN스튜디오, 돈키 등 160여 개의 한국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입점을 논의 중인 브랜드가 상당수로 연내 250개까지 늘린다.

 

이번 하반기에는 한국에서 핫한 30여 개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초대형 프로모션 ‘K패션 브랜드위크’를 기획,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한다. K패션 브랜드위크는 일본 메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오프라인에는 프레스룸을 설치해 미디어 초청 행사를 벌이는 등 브랜드별 일본 현지에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한다.

 

‘누구’는 올해 상반기에 현대백화점의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의 일본 사업 에이전시로 활약하면서, 일본 시장에서 검증된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오는 11월에는 현대백화점과 파루코 시부야점에서 2차 팝업스토어를 준비 중이다.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운영 시스템 고도화에는 적극 투자한다. 선행된 것은 동 업계에서 오랜 근무 경력을 쌓은 우수 인력 영입이다. 최근에는 이하건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정미 프로덕트오너(PO)를 영입했다.

 

일본에서 특화된 후불결제, 메르페이, d바라이 등 간편결제 수단을 추가했고, 효율적인 사이즈 비교가 가능한 버츄사이즈 솔루션 등을 도입했다. 이처럼 고객 사용 편의성을 높이자 지난달에는 구매자 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곧 AI추천 기능을 선보이고, 입점사 어드민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