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이내 상장 목표로 주관사 선정
8월까지 매출 50% 증가, 영업이익률 37%
‘마르디메크르디’의 피스피스스튜디오(대표 박화목, 서승완)가 최근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2026년을 목표로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이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기업공개 시장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패션 기업이자, 디자이너 브랜드가 상장을 추진하는 첫 사례다.
‘마르디메크르디’는 2018년 런칭 이후, 가파른 외형 성장은 물론 30%가 넘는 영업이익률, 순이익률로 탄탄한 수익 구조를 갖췄다.
올해 성적도 우수하다. 8월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50% 신장했고, 3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주목할 점은 유통 수수료가 없는 자사몰의 매출 비중이 전체 70%에 달한다.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뛰어난 피스피스스튜디오가 IPO를 추진한 배경에 대해 서승완 대표는 “IPO는 목표가 아닌,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이다. 건전한 자금 조달을 통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업계는 빠른 성장과 해외 확장성을 주목하고 있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지난해 4월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마르디메크르디’의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전 지역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으며, 각국에서 첫 매장을 열 때마다 긴 대기 행렬과 폭발적인 매출 성과로 동 업계 1위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은 직진출한 첫해인 올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다본다. 서울, 도쿄, 타이페이, 홍콩, 방콕 5대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올해 내수 시장에서 1,000억 원, 해외에서 5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