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 20%
중국 백화점 입점, 유럽 팝업 증설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가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준지’는 2008 춘하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런칭, 이후 꾸준히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20%로 130여 개의 홀세일 거래선을 두고 있다.
올해는 첫 해외 단독 매장을 중국에 오픈하는 등 유럽·북미 등까지 매출을 키워낼 계획이다.
지난달 중국에 오픈한 매장은 릴(REEL) 백화점 상해점으로 30평 규모의 남여성 복합매장이다. 릴 백화점은 럭셔리 디자이너·컨템포러리 중심의 하이엔드 백화점으로 유명하다.
중국 에스케이피(SKP) 백화점 베이징, 청두점에는 20평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에스케이피 백화점은 베이징 본점이 2021년 4.3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 매출 1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 매장들은 지역별 소비자 구매 특성을 고려한 단독 상품도 구성해 차별화한 게 특징이다. 릴 상해점은 ‘상하이(SHANGHAI)’ 레터링 자수가 들어간 티셔츠, MA-1 점퍼, 에스케이피 베이징·청두점은 티셔츠, 스웨트 셔츠, 셔캣(셔츠형 재킷), 가죽 재킷 등을 구성했다.
유럽은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있다. 올 초 영국 런던 헤롯 백화점에 이어, 이달 이태리 밀라노 리나센테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