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3일 서울 잠실구장.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남았습니다.
LG 트윈스 2루수 신민재가 kt위즈 1번 타자 배정대가 타격한 공을 잡아낸 뒤 두 팔을 번쩍 듭니다. 29년만의 우승. LG트윈스가 무려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쥡니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LG 팬들은 유광점퍼를 둘러입고 LG를 외칩니다.
선수와 감독, 프런트의 혼연일체와 팬들의 간절한 염원이담긴 29년만의 결실. 이 아름다운 말 뒤에 숨겨진 LG의 우승 비법이 있습니다.
바로 ‘데이터 야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