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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 댓글 폐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3-06-09 11:26:09
추천수 7
조회수   38

글쓴이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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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 댓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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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 댓글 폐지

 

총선 앞두고 20년 만에 없애… 실시간 채팅창 ‘타임톡’ 도입

 

포털 사이트 다음이 뉴스 댓글을 없애는 대신 실시간 채팅을 도입했다. 다음이 뉴스에 댓글을 도입한 2003년 이후 20년 만이다. 앞으로 드루킹 사건처럼 댓글 추천 수를 조작해 여론을 왜곡하는 사건은 벌어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8일 카카오는 다음 뉴스 아래에 보이는 댓글 창을 없애고 실시간 소통 방식인 ‘타임톡’으로 댓글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댓글을 추천순이나 찬반순으로 정렬했던 기존 방식이 아닌 실시간 채팅 방식으로, 시간순으로 채팅 내용이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간 제한도 생겼다. 카카오는 기사마다 24시간 동안만 타임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4시간이 지나면 대화는 모두 사라진다. 기존 기사에 달렸던 댓글도 모두 사라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의 실시간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일부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채팅형 댓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개편된 서비스에 대해 “기존 추천 수에 따른 이른바 ‘베스트 댓글’이 없으니 소수에 의한 여론 왜곡 현상이 사라져 좋다”는 긍정적 반응이 나왔다. 다만 대대적 개편에 따른 혼란도 보였다. 일부 이용자는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많이 하는지 보기 불편하다” “결국 일부 지지자가 몰려와서 댓글 창을 점령하는 문제는 그대로 남는 것 아니냐”고 했다.

 


 


 

8일 개편된 다음 뉴스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기사 하단엔 댓글 창 대신 ‘이 뉴스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세요.

톡방 종료까지 17:02:31 남았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보였다.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뒤에야 라이브 방송 같은 실시간 채팅방이 열렸다. 의견을 남기려고 말풍선에 커서를 갖다 대자 ‘24시간 동안 최대 50개의 톡만 입력할 수 있습니다’ 같은 공지와 함께 ‘권리 침해, 욕설, 비하, 명예훼손, 혐오 등의 내용을 게시하면 제재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났다. 특정 뉴스에 글을 쓰자 다른 사람들의 실시간 채팅이 잇따랐다.

 

다른 사람이 남긴 글 옆에 엄지손가락 모양으로 공감을 표현하는 기능은 아예 사라졌다. 이에 따라 추천을 많이 받은 의견이 상위에 노출되는 방식의 정렬이 전면 폐지됐다. 타임톡은 뉴스가 노출되고 24시간 동안만 유지된다.

하루가 지나면 타임톡 자체가 사라져 뉴스만 남는다. 개편 이전에 작성한 댓글을 저장하고 싶은 이용자는 9월 5일까지 카카오에 이메일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사 자체에 대해 이용자들이 ‘추천해요’ ‘좋아요’ ‘화나요’라고 버튼을 누르는 방식은 유지됐다.

 

◇드루킹 같은 문제 단절될까

 

이번 개편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댓글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행됐다는 분석이 많다.

포털 뉴스 서비스의 댓글은 추천을 거쳐 이른바 ‘베스트 댓글’이 상단에 노출되는 방식이라 여론을 왜곡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 2018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도 이를 악용해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드루킹은 킹크랩 등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댓글 및 추천을 조작했다.

다음이 대대적으로 댓글 추천 제도를 폐지하면서 과거와 같은 추천 조작을 통한 왜곡은 차단될 전망이다.

 

네이버도 지난 1일부터 댓글 운영 정책을 개편했다. 반복적으로 혐오 댓글을 달거나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등 이용 약관을 위반한 사용자의 프로필에 ‘이용 제한’ 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기로 한 것이다.

정지 기간이 끝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이 사용자의 아이디를 클릭하면 과거 이용 제한 사실과 정지 기간을 확인할 수 있게 이력을 남긴다.

네이버 관계자는 “댓글을 쓴 사람이 책임을 느끼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개편”이라고 했다.

 

◇왜곡 가능성 일부 남아… 결국 문화가 바뀌어야

 

하지만 여전히 여론 왜곡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카카오는 실시간 채팅 방식으로 개편하며 1인당 하루에 남길 수 있는 의견 수를 기존 20개에서 드루킹 사건

이전처럼 50개로 늘렸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이른바 ‘좌표’를 찍고 의견을 남기자고 한꺼번에 모이는 경우 채팅방을 일부 이용자가 입맛에

맞게 도배하는 일도 벌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과거에는 극소수가 쓴 댓글을 추천 기능을 통해 상단에 고정시켜 여론을 주도할 여지가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포털의 제도 개편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댓글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다음 뉴스 개편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채팅에서 오고 가는 내용은 개편 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일방적이고 원색적으로 비판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기보다는 상대방에게 ‘너 틀딱이냐’ ‘너 2찍이지’와 같은 편 가르기가 이어졌다.

 

노동열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대화 창이라는 형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의견을 남기는

이용자들이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갖춰져 있지 않다면 개편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댓글 문화 자체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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