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1~2시간전엔 고단백 식사하기
‘소맥’ 등 혼합주 피하고 다량의 물 함께 마셔야
사회생활을 하면서 술자리를 전부 피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약 복용 등 알코올 섭취를 엄금해야 하는 사정이 있지 않은 한, 한번쯤은 그닥 가고싶지 않은 술자리라도 참석해야 할 때가 있다. 최근과 같은 연말 시즌엔 더욱 그러하다.
내키지 않는 술자리에 끌려갔을 땐 취하고 싶지 않은 게 사람 심리다. 불편한 술자리에서 만취했다가 어떤 실언을 할지 몰라서다. 주량이 약한 사람이라면 관련 고민이 더욱 클 것이다. 술자리에서 취하지 않는데 도움을 주는 각종 요령들을 알아본다.
▲ 술자리 전 식사
대부분의 알코올은 소장에서 흡수된다. 공복으로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술을 마실 경우, 알코올이 소장에 도달하는 속도 또한 빨라져 결과적으로 훨씬 더 빨리 취하게 된다. 따라서 술자리를 앞뒀다면 음주 1~2시간 전에 고단백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단백질의 경우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 '혼합주' 피하기
취하지 않으려면 본인의 현재 알코올 섭취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일명 '소맥'과 같은 혼합주는 알코올 섭취량을 정확히 계량하기 어렵게 만든다. 또한 혼합주들은 실제 알코올 도수에 비해 맛은 쓰지 않게 주조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내 생각보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실 위험도 크다.
▲ 충분한 물 마시기
술자리에서 충분한 물을 마실 경우, 체내로 들어온 알코올이 희석돼 결과적으로 술에 덜 취하게 된다. 물 자체가 주는 포만감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술을 덜 마시게 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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