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럭셔리 시장 최대 관심주
신세계인터내셔날 전개 유력
‘MZ세대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美 럭셔리 패션 ‘더 로우’의 국내 전개사가 누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패션 대형사들이 경쟁적으로 도입에 나서고 있는 영럭셔리 분야 최대 관심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올드머니 패션을 주도하고 있는 ‘더 로우’는 할리우드 스타이자 패셔니스타인 애슐리 올슨(Ashley Olsen)과 메리 케이트 올슨(Mary-Kate Olsen) 자매가 지난 2006년 런칭한 브랜드다. 프리미엄 소재, 정제된 디자인, 정밀한 테일러링의 클래식 시그니처 쉐입이 특징이다. 부어스 클러치, 마고백, 파크백 등이 대표적이며 판매가는 최소 300만 원, 최대 700만 원대에 달한다.
최근 블랙핑크 제니, 배우 정유미, 삼성가 2세인 이부진 대표 등이 애용하면서 다시 부상하기 시작했다. 올들어 국내 명품 플랫폼에서 전년 대비 600% 이상 매출이 상승, 인지도와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더 로우’의 국내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0년 전까지 수입 유통을 하다 중단했고, 이후 신세계백화점이 ‘분더샵’을 통해 일부 제품만 국내 유통해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계약을 체결하면 두 번째 전개를 맡는 셈이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