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겨울에도 버뮤다 팬츠를 입을 수 있으니까요.
무릎까지 내려오는 애매한 길이의 버뮤다 팬츠는 작년부터 수많은 디자이너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데님, 가죽, 리넨, 면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런웨이에 모습을 드러냈죠.
2023 F/W 컬렉션에는 여름을 넘어 가을과 겨울에도 입을 수 있는 버뮤다 팬츠까지 등장했습니다.
이후 2024 S/S 컬렉션에 참석한 패션 피플들은 추운 날씨에도 얼마든지 버뮤다 팬츠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줬죠.
그 모습을 확인해볼까요?
2024 S/S 런던 패션 위크에 참석한 다이앤 바투키나(Diane Batoukina)는 가죽으로 만든 버뮤다 팬츠를 입었습니다.
그녀의 룩에서 가장 중요한 건 버뮤다 팬츠와 부츠의 길이입니다.
팬츠가 끝나는 지점까지 부츠가 올라오기 때문에 매서운 한파도 막을 수 있죠.
미우미우는 2024 S/S 쇼에서 버뮤다 팬츠를 선보였습니다.
가벼운 이너 위에 셋업을 매치했죠.
덴마크 출신 스타일리스트 에밀리는 2024 S/S 파리 패션 위크가 끝난 뒤 비슷한 룩을 뽐냈는데요.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에 여유로운 실루엣의 수트를 입었죠.
미우미우 버뮤다 팬츠의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Chanel 2023 F/W Collection RTW
마지막으로 아스트리드 부트로트(Astrid Boutrot)의 버뮤다 팬츠 룩을 소개합니다.
그녀는 긴 코트 아래 쇼츠를 더했죠.
이 스타일링은 샤넬의 2023 F/W 런웨이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요.
마찬가지로 긴 코트와 간편한 이너, 그리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쇼츠를 입었습니다.
아스트리드와 런웨이 위 모델의 차이점은 레이어링인데요.
모델처럼 타이츠와 긴 부츠를 매치하면 추운 날씨에도 얼마든지 버뮤다 팬츠를 입을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