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매장 월평균 매출 10억 원
30대를 위한 프리미엄 라인 ‘킴마틴’ 런칭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의 ‘마뗑킴’이 올해 1,0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11월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 연간 매출액은 50억 원, 4년 만의 20배 초고속 성장이다.
이 같은 성과는 기획, 생산, 영업 등 하고의 전사적 지원이 큰 뒷받침이 됐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대한 오프라인 사업이 외형 확장을 이끌었다. 현재는 단독 매장 12개, 하고하우스 숍인숍 매장 5개, 총 1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전 점포에서 입점과 동시에 1위 매출을 기록하는 등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현대 울산점, 신세계 광주점, 롯데 전주점 등 지방 상권으로도 넓힌 매장에는 신규 고객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를 보았다.
상위권 매장인 더현대 서울점은 내셔널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월평균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7월과 8월 두 달 연속 12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이슈몰이를 했다.
올해 한층 체계화된 생산 시스템도 주효했다. 하고의 통합소싱팀과 중국 등 해외 생산처를 발굴, 이번 여름 시즌부터 제품 단위당 증가한 물량을 해외 생산했다. 온오프라인 각각 채널에는 판매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충분한 물량이 투입됐다.
판매는 대표 아이템인 '마뗑킴'로고 티셔츠, 니트 등을 비롯해 전 상품이 고루 좋았다. 특히 차별화되는 강점은 비수기에도 매출 성장을 이끄는 액세서리다. 액세서리는 비수기에 전체 약 40%의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핵심으로 내세우는 신규 라인은 ‘킴마틴’이다.
‘킴마틴’은 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상품군으로, 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오버사이즈 등의 셰이프를 특징적으로 보여준다. 가격은 ‘마뗑킴’보다 30~40% 높게 책정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별도 디자인팀을 신설했다. ‘킴마틴’은 ‘시슬리’ 출신의 최창희 실장이, ‘마뗑킴’은 김우빈 실장이 계속 맡는다.
내년에는 10개 매장을 추가 개설하고, 온오프라인 채널별 각각 성장 전략을 구체화한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