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전문가와 한섬 출신 디렉터의 조우
“오래 가는 브랜드 위해 소재 직접 개발”
샌드베이지(대표 김민희)가 올 추동 런칭한 여성복 ‘샌드베이지(SANDBEIGE)’가 출발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샌드베이지’는 홀세일을 중심으로 15년간 생산 노하우를 쌓아온 김민희 대표와 한섬 출신 디자인 디렉터 민효정 실장이 함께 기획한 브랜드로, 미니멀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이번 추동 1960년대 피에르 가르뎅으로 대표되는 지성의 미니멀리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자연의 컬러, 절제된 실루엣, 고급스러운 소재, 미니멀의 아이코닉한 요소들을 담은 첫 컬렉션을 선보였다.
120개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95% 이상 생산하면서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고 있다.
9월 출발해 더현대 서울, 현대 본점, 무역점, 판교점, 목동점 등 주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높은 성과를 올리면서 내년 정규 매장 2개점 오픈이 구체화되고 있다. 첫 팝업 당시 글로벌 세일즈 에이전트 ‘빅터쇼룸’으로부터 제안을 받아 내년 1월 파리 쇼룸 참여를 시작으로 해외 공략도 곧바로 시작한다. 전 세계에 상표 특허도 돼 있다. 유럽, 북미. 일본, 싱가폴, 중국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민희 대표는 “디자인과 소재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오래 가는 브랜드를 목표로 옷을 아는 전문가들이 인정할 수 있는 상품력으로 승부하고자 했다. 많은 소재를 자체 개발하고, 이태리 등 수입 소재를 적극 사용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청담동에 쇼룸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달 현대 판교점에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레이지나잇’ 팝업스토어의 숍인숍으로 입점하는 등 접점을 넓힌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