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내년 ‘화이트 라벨’ 언더웨어 런칭
에이엠앤코, 아동복, 홈웨어 등 신규 업체 모집

 

에이엠앤코(대표 이성기)가 독일 럭셔리 패션 ‘에스카다(ESCADA)’의 국내 라이선싱 사업 권한을 확보한 지 1년 만에 폰드그룹에 이어 좋은사람들까지 2개의 빅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독일 에스카다 LLC와 계약을 체결, 이례적으로 수입 유통, 한국을 비롯 아시아 전역의 라이선싱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1978년 디자이너 마가레타 레이가 런칭한 ‘에스카다’는 색채의 미학, 절제된 실루엣, 정제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1992년 마가레타 레이가 사망한 이후 2009년 미탈 패밀리 트러스트에, 이후 미국 사모펀드(Private Equity) 리젠트 L.P(Regent L.P)에 연이어 매각됐다. 팬데믹 이전까지 80개국 600개 이상의 매장, 밀라노, 파리, 도쿄, 런던, 뉴욕의 해외 지사에 1,500명의 직원이 근무할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팬데믹 기간 침체 영향을 받은 이후 비즈니스 전략을 100% 직접 전개에서 라이선싱, 디스트리뷰터, 직진출 등으로 다각화해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에스카다는 2012년 런칭해 2020년에 중단한 영 앤드 액티브 컨셉의 컬렉션 ‘에스카다 화이트라벨’을 한국 시장에 처음 리런칭했다. 일종의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위해 탄생한 세컨드 레이블이다. 다만 일반 라이선시와 달리 ‘화이트라벨’ 라이선스 파트너사는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할 수 있다.

앞서 폰드그룹은 의류 라인을 계약,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한 런칭 방송서 1시간에 16억 원의 매출을 기록,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째 서브 라이선시인 좋은사람들은 지난달 21일 마포 본사에서 독일 에스카다의 에바 이글레시아 대표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본 계약을 체결했다. 

운영 품목은 남성, 여성 언더웨어 전 카테고리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에스카다 화이트 라벨 언더웨어’ 런칭 시기는 내년 춘하로 유통은 전 채널로 전개한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 가격대는 중고가, 연령대는 20~40대를 겨냥하고 있다. 

에이엠앤코는 앞으로 아동복, 여행용 러기지, 홈 텍스타일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서브 라이선스 업체를 모집하고 동시에 직진출 매장 파트너사를 물색 중이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