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성복, 캐주얼, 가방 등 11개 브랜드 참가
홀세일, 라이선스, ODM 등 비즈니스 상담
랑스 패션 협회가 주최하는 '25S/S 리스트 프렌치 패션 쇼룸 서울(List French Fashion Showroom Seoul)'이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 미스페이스 쇼룸에서 열린다.
‘리스트 쇼룸’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의 트레이드 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릴레이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브랜드가 참가, 각 브랜드의 디자이너와 세일즈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내년 신상품을 공개한다. 홀세일, 라이선스, 온오프라인 입점, ODM 등 다양한 방식의 논의가 가능하다.
참가 브랜드는 국내 패션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컨템포러리 남성, 여성, 캐주얼, 가방 등이다.
그중 ‘ADN 파리’는 트렌드와 시즌, 성별을 초월한 클래식하고 동시대적인 패션을 소개한다. 캐주얼 브랜드 ‘어게인’은 장폴고티에, 에르메스 출신 디자이너가 주라 지방의 자연에서 연감을 받아 런칭한 신생 브랜드로 레저 기반의 기능과 혁신적인 소재, 디테일을 강조했다.
지속가능 컨템포러리 패션 ‘노요코’는 런칭 8년 차이지만 국내에서 이미 현대백화점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친환경 소재, 독특한 질감, 탁월한 핏감, 실용성, 디테일로 승부하고 있다.
독창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개성 강한 브랜드들도 국내 시장에 도전한다. 텍스타일 디자이너 두 명이 런칭한 ‘미’는 프랑스 브르타뷰에 디자인 하우스를 두고, 인도 벵갈 지역 장인들과 함께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품을 만든다. 인도 전통 직물 카디 코튼, 모헤어 등 특이한 고급 소재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시즌 여성 컬렉션에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 남성 컬렉션까지 선보인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콜테스’, ‘군터 파리’도 전시에 참가한다.
‘콜테스’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지속 가능 패션으로, 워크웨어 기반의 테일러링과 스포티 컨셉으로 명성을 얻었다. ‘군터 파리’는 스트리트 감성의 프렌치 럭셔리를 지향하며, 군터 지역 작업실에서 탄생해 붙여진 이름이다.
액세서리부터 라운지 웨어까지 전시 품목도 다양하다.
지속 가능 소재의 리조트, 라운지웨어 ‘트루 트라이브’, 아크워크 디자인에 혁신적 소재를 접목한 ‘베리 라르’, 스페인에 명품 공방을 두고 르메르, 마린 세리 등에 가방을 공급하는 업체가 런칭한 ‘보나스트레’ 등이 서울을 찾아 온다.
♦ 주요 브랜드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