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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 강화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부작용 우려하는 의료계
뉴비 > 상세보기 | 2024-07-19 09:03:02
추천수 9
조회수   36

글쓴이

익명

제목

건강 관리 강화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부작용 우려하는 의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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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건강 관리 구현을 꿈꾸고 있다. 이에 의료 전문가들은 아직 건강 관리와 의료 관리의 영역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보건의료 시스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24시간 건강 관리 넘보는 삼성전자


 

이번 갤럭시워치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최종당화산물(AGEs) 측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언팩에서 갤럭시워치7와 웨어러블 신제품 2종(갤럭시워치울트라·갤럭시링)을 공개했다. 

갤럭시워치에 탑재된 차세대 바이오액티브 센서엔 기존 적색·녹색·자외선 외에 황색·청색·자색·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갤럭시 워치의 심박수 측정 값은 전작 대비 30% 상향됐고, AGEs도 측정도 가능해졌다.

AGEs는 2~3개월간 혈당의 평균치인 당화혈색소와 연관되는 지표다. 당분과 단백질이 결합해 생성되는 물질인 AGEs는 일명 당독소라 불린다. 피부에 3~6개월간 축적되는 AGEs를 측정한 뒤 생물학적 나이를 평가하거나 노화를 방지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혈당이 높을수록 AGEs가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AGEs가 사용자의 식단과 생활 습관이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 건강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워치 일부 모델은 손목에 찬 채 자면 수면 무호흡 여부를 체크해주는 기능을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이 기능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도 받았다. 다만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진 않았으며 일종의 자료 일부 면제 수준의 사전 승인 프로그램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향후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24시간 건강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갤럭시 링을 함께 공개했다. 갤럭시링과 손가락 살이 맞닿는 면에도 적색·녹색·적외선 센서가 탑재돼 수면, 수면 중 심박수, 심박 변이도를 측정한다. 이 측정 값을 바탕으로 점수를 도출하고, 갤럭시 인공지능(AI)으로 수집한 여러 데이터를 종합해 건강을 관리해주는 방식이다.

웨어러블에 헬스 기능이 강화되면서 원격의료 사업과 연계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수년 전부터 미국 원격의료 스타트업인 알파메디컬을 비롯해 의료영상 공유플랫폼 포켓헬스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해외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하며 원격 의료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워치, 진료에 부정적 영향 줄 수 있어


 

           

 

갤럭시워치 기능 추가와 관련, 의료계 전문가들은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AGEs 개념을 건강 관리에 활용할 경우 진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는 부정확한 측정과 부족한 질환 연계성 등으로 환자 치료예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예가 위양성과 위음성이다. AGEs와 당화혈색소와 연관지어서 해석하는 방식으로 인해 병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불구 진료 받는 경우(위양성), 병에 걸렸음에도 불구 AGEs 결과만 믿고 진료를 받지 않는 경우(위음성)를 들 수 있다.

위양성·위음성 문제는 코로나19 당시 자가검사키트 사용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자가검사키트에서 음성으로 나온 코로나19 환자로 인해 방역시스템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했다.

그는 "민감도나 특이도를 정확히 알지 못해서 단언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갤럭시워치로 위양성 사례가 발생하면 환자 입장에서는 진료비와 시간을 낭비하는 수준에 그치지만 위음성 사례는 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이 부분이 좀 더 우려된다"고 말했다. 당뇨의 경우 한 번 발병하면 그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기에 정확한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대한내과학회 관계자는 "AGEs 개념은 임상에서 잘 쓰지 않으며, 활용 근거도 아직 희박하다"면서 "이를 측정하는 방식이나 수치 분석 등에 대해 과학적 합의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이런 과정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고혈당이 장기간 노출되면 우리몸이 한마디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고혈당에 의해 생기는 그 합병증을 설명하는 기전으로 AGEs를 이야기한다"면서 "이를 통해 혈당 측정 등 당뇨 진단을 대체하려는 것은 애매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그는 의사와 환자 간 신뢰, 즉 환자의 진료 순응도에 영향이 갈 우려도 제기했다. 환자들이 AGEs를 맹신해 의사 진료 및 처방에 잘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환자들이 AGEs 수치가 이상하다는 이유로 의료기관을 찾아오면,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 개념 자체를 모를 수 있다"며 "당뇨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이나 그 용어를 알고, 그게 아닌 의사는 생소할 것이기에 이걸 측정하고 모니터링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건강관리 플랫폼과 연속혈당측정기를 연계하는 시장을 갤럭시워치가 AGEs를 내세워 대체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한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AGEs가 혈당측정과 어느 수준까지 인과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혈당측정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소비자에게 AGEs의 역할이 부풀려져서 알려진다면 오남용 우려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언팩 이후 브리핑에서 밝힌 바와 같이 비침습 혈당 측정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고, 원격 의료와의 연계도 시기 상조"라며 "생활 습관을 교정하기 위한 보조 지표로만 사용되는 용도라고 봐 달라"고 설명했다.

 

 

@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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