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2분기 이익 3년 만에 최고
아디다스 삼바 검색량, 에어포스1 제쳐
나이키의 침체가 아디다스에게는 황금 기회다. 스포츠웨어의 두 라이벌 미국의 '나이키'와 독일 '아디다스'의 점유율 경쟁에서 최근 아디다스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나이키가 지난 5월 말 결산에서 4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 줄어든 126억 달러, 새 회계연도 1분기 전망은 -0%로 암울한데 비해 런던 증권거래소그룹 LSEG 자료는 아디다스의 2분기(5~7월) 매출 전망을 4.5% 성장의 61억 달러, 이익 마진율은 3년 만에 최대치인 51.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곧 출시 예정인 나이키의 100달러 미만 스니커즈 출시에 맞서 아디다스는 인기 절정의 삼바와 가젤의 새로운 색상과 한정판을 출시했다.
아디다스 삼바의 지난해 12개월 동안 구글 검색 건수는 나이키의 에어포스1을 앞서기 시작했다.
한편 RBC 조사에 따르면 호카, 룰루레몬, 뉴발란스, 온러닝 등 신흥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13~2020년 20%에서 2023년 35%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