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상품 활성화 전략
신규 라인 '밸런스' 인기
씨에스에프디자인의 '브라운야드'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신장했다.
올해 침체된 패션 경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데는 기획·생산 부문을 강화했기 때문. 특히 연간 매출 비중이 가장 낮았던 여름 시즌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수반하면서 상반기 매출을 끌어올렸다.
'브라운야드'는 아우터 판매에 강한 브랜드로, 추동 시즌 매출 비중이 전체 65%로 동일 외형 브랜드 대비 높은 편이다.
여름 시즌에는 피그먼트 다잉 티셔츠, 유넥 티셔츠 등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 출시, 에센셜 반팔 티셔츠 등 대표 상품의 SKU 확대 등으로 구성력을 한층 높였다.
에센셜 반팔 티셔츠는 SKU를 12개로 넓히고, 종전보다 많은 물량을 투입해 올 상반기까지 1만 장을 팔았다. 이외도 원데이 티셔츠 등 주요 아이템의 판매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초도 물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지난해 생산 파트의 인력을 보강, 새로운 소싱처를 발굴하는 등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 발판이 됐다.
이번 SS시즌 선보인 신규 라인 ‘밸런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밸런스’는 ‘밸런스 오브 라이프(Balance of Life)’를 슬로건으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기획된 스포츠 컬렉션이다. 러닝을 테마로 한 첫 시즌 컬렉션은 자사몰과 플래그십 스토어 등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러닝 크루 멤버들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었다. 굵직한 편집숍에서 수주 문의를 받았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매출 상승세는 오프라인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매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연간 15억 원 달성을 예상했다. 현대 판교점은 올해 6월까지 5억 원의 매출을 기록, 연말까지 10억 원 달성을 예상했다. 이번 하반기에는 백화점 1개 점을 추가 개설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