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한남점 12월 20일간 4억 달성
방한화, 액세서리 등 겨울 시즌도 접수

 
에이유브랜즈(대표 김지훈)의 ‘락피쉬 웨더웨어’가 겨울 시즌에도 고성장을 기록하는 등 리뉴얼 전략이 통했다.

‘락피쉬’는 레인부츠로 국내 시장에 안착했지만 2년 전 브랜드 네임을 ‘락피쉬 웨더웨어’로 바꾼 후 계절 아이템 브랜드로 전환했다. 레인부츠의 한계를 넘어 토탈 패션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한 포석인데, 결과는 성공적이다. 이 회사는 비시즌인 겨울 시즌까지 매출을 극대화하면서 지난해 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름에는 레인부츠, 추동에는 메리제인, 스니커즈 등이, 겨울 시즌에는 양털, 패딩 슈즈 등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겨울 방한 부츠와 방한 액세서리 상품의 적중률이 고무적이다. 양털부츠 판매량이 20만 켤레에 달하고, 방한 액세서리의 판매도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신장했다. 지난해 겨울 매출이 여름 시즌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 12월에는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한파에도 로드숍 매출이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한남점과 성수 직영점에 대기 줄이 끊이질 않았다.

한남점은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3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성수점은 3억8,000만 원을 기록했고, 주말 일일 매출이 4,000~5,000만 원을 돌파했다. 온라인 자사몰에서만 일매출 3억 대를 돌파했다.

            

겨울 신발 카테고리에서는 양털 슈즈에 이어 패딩 슈즈까지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양털 슬리퍼, 플로퍼, 부츠 등이 1위부터 5위를 차지했는데, 이달 신규 출시한 패딩 신발 판매율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패딩 슈즈는 베스트셀러 제품 중 5~10위를 탄탄하게 커버, 객단가까지 높아 매출 볼륨을 키우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톰한 충전재에 청키한 아웃솔이 돋보이는 ‘헤이든’ 컬렉션의 퍼프, 스노우 패디드 부츠, 스노우 패딩 부츠 등이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방한 액세서리는 크리스마스와 송년, 신년을 맞아 선물 시장 수요를 적중,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울, 앙고라 등의 소재를 적용한 체크 머플러, 장갑, 퍼지 롱 장갑, 워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아이템별 11가지 이상의 컬러를 기획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커플 구매를 유도한 게 주효했다. 이중 현재 선물용으로 장갑 세트 판매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머플러, 모자 등이 인기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플랫폼 29cm, 무신사 등과 함께 머플러, 장갑 등을 구성해 기프트 패키지를 구성해 판매, 고객들의 인지도 확보에 주력해 왔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