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Lyst)가 2023년 2분기 가장 핫한 브랜드로 로에베를 꼽았습니다.
리스트는 LVMH 그룹에서 투자한 패션 검색엔진인데요.
매 분기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순위와 아이템을 꼽고 있죠.
로에베는 12개월 만에 13위가 상승해,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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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분기, ‘로에베’ 검색량은 세계적으로 19% 증가했습니다.
로에베를 검색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계속 만들었기 때문이죠.
먼저 로에베는 최근 비욘세의 ‘르네상스 월드 투어’ 공연에 의상을 제공했습니다.
중요한 건 이 월드 투어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는 것이죠.
비욘세가 이 공연에서 티켓값만으로 무려 3조가 넘는 돈을 벌었을 정도인데요.
당연히 이때 그녀가 입은 로에베의 의상도 함께 주목받았습니다.
비욘세는 공연에서 로에베 2022 F/W 제품을 커스텀한 보디수트를 입었는데요.
손을 가슴과 허벅지에 올린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트롱프뢰유’ 기법을 더한 옷입니다.
비욘세는 프린팅과 동일한 장갑과 네일을 선택해 착시 효과와 관능적인 매력을 배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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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년 2월 세계에서 모두가 주목하는 콘서트,
슈퍼볼 하프 타임 쇼에도 로에베의 옷이 등장했습니다.
이날 무대를 장식한 리한나는 로에베의 커스텀 수트를 입었죠.
드라마틱한 레드 보디수트에 같은 색 점프수트를 레이어드했습니다.
리한나가 5년 만에 돌아온 컴백 스테이지이자,
임신한 상태로 진행한 공연이니 이슈가 될 수밖에 없었죠.
이날 슈퍼볼에서 누가 승리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그녀가 입은 로에베의 빨간 수트는 모두에게 각인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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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가 아닙니다.
리스트는 2023년 2분기 가장 핫한 아이템도 꼽았는데, 이 또한 로에베의 제품이죠.
바로 ‘아나그램 탱크 톱‘입니다.
<보그 코리아>가 작년에 소개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카일리 제너가 코트 아래 이 탱크 톱과 속옷만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셀럽의 인스타그램 피드에도 자주 등장하고 있고요.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에 가장 뜨거운 브랜드의 감각적인 로고가 들어갔으니,
많은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