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보그는 런던에서 두 번째 보그 월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창간 130주년을 기념해 뉴욕의 웨스트 13번가를 점령하고 라이브 런웨이 쇼를 열었지만, 올해는 런던의 유명한 왕립 극장, 드루리 레인에서 영국의 연극과 패션을 기념하는 패션 축제의 장을 펼쳤습니다.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와 영국 <보그> 편집장 에드워드 에닌풀은 영화 <빌리 엘리어트> 스티븐 달드리의 도움을 받아 2024 S/S 런던 패션 위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게스트들은 2023년 F/W 컬렉션의 하이라이트 의상을 입은 모델들의 라이브 런웨이 쇼를 끝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 리더들의 다양한 공연을 경험할 수 있었죠. 영국의 풍부한 문화에 대한 찬사를 담은 이 공연에는 케이트 모스, 애드와 아보아와 카라 델레바인, 애슐리 그레이엄, 팔로마 엘세서 등 최고의 모델들과 연극·음악·영화계의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영국 출신 엔터테이너 소피 오코네도, 스톰지, 시에나 밀러, 데미안 루이스, 제임스 맥어보이, 에프케이에이 트위그스 등이 멋진 공연을 펼쳤고요. 게다가 톱클래스의 성대했던 공연 수익금을 모두 국립극장, 로열 오페라 하우스, 로열 발레단, 사우스뱅크 신포니아, 램버트 등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공연 예술 단체에 기부하는 좋은 기회였죠.
스타들이 총출동한 만큼 레드 카펫도 화려했습니다. 전 세계 멋쟁이들만 초대한 만큼 세상 모든 패션 트렌드의 집합체처럼 보였죠. 여기에서 여러분의 베스트 룩을 골라보세요!
이영지(Youngji Lee)
Kate Winslet
Sienna Miller
Gemma Chan
Princess Beatrice of York and Edoardo Mapelli Mozzi
Emilia Clarke
Simone Ashley
Poppy Delevingne, Stella McCartney and Carey Mulli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