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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6000원? 안 먹어요” ‘고공행진’ 술값에 연말 모임 줄여야 하나
사입삼촌 > 상세보기 | 2023-12-11 12:10:59
추천수 2
조회수   32

글쓴이

익명

제목

“소주 6000원? 안 먹어요” ‘고공행진’ 술값에 연말 모임 줄여야 하나
내용
대표이미지

오른 술값에 소비 패턴도 변화
“소주·맥주 값 아껴서 홈파티할 것”
서민 술값 오르자 정부, 세금 개편 나서

“소주를 병당 6000원을 내면서까지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거든요.”

서울 여의도에 근무하는 20대 직장인 나모씨는 오른 술값이 오르자 오히려 새해부터는 술을 끊어야 하나 고민 중이다. 그는 “가격이 오르자 식당에서 곁들일 겸 술을 시키는 습관을 끊었다”면서 “불필요한 송년모임은 줄여서 아낀 돈으로 와인 하나를 사와 집에서 분위기만 낼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가격 동결을 선언했던 주류업계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연말연시 술값 부담이 커졌다. 맥주·소주 가격은 전년 대비 5% 안팎으로 오르면서 전체 물가상승률과 다르게 ‘나홀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 연시 직장인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맥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2.45로 전년 동기 대비 5.1% 올랐다. 11월 소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4.72로 전년 동기보다 4.7% 높아졌다. 소주·맥주 모두 11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3.3%를 웃도는 수치다. 양주 가격도 더불어 오른 상황이다. 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5.99로, 전년 동월 대비 9.6%나 올랐다

이 같은 술값의 상승률은 올해 2월 소주와 맥주가 각각 8.6%, 5.9%를 찍은 이후 최대치로, 최근 주류업체들이 단행한 물가 상승의 여파이다. 오비맥주는 10월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올렸다.

 

  

주류업계에서는 연초부터 견뎌오던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들고 있다. 소주의 원료가 되는 주정(에탄올) 값은 올해 4월 평균 9.8% 올라 지난해(7.8%)에 이어 2년 연속 가격이 올라서다. 여기세 맥주·막걸리 등에 붙는 주세가 4월부터 3.57% 오른 점, 새 병 가격이 2년 사이 20% 가까이 오른 점도 가격 인상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손꼽힌다.

다만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여파가 드러나는 것을 두고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저희 나름대로 최소 폭으로 인상을 했던 것이고 자영업자들이 소비자가를 더 붙여서 판매하는 여파도 있을 것”이라며 “국가에서 기준판매비율제도를 내년에 도입하면 소비자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다.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음식이나 안주 등 가격을 올릴 수 없으니 술값이라도 올려야 적자를 면한다는 것이다.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인건비나 재룟값이 올라간 상황에서 음식이 아닌 술값에서 이윤을 남기는 게 대안이 되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무료 콜키지 등을 제공하는 분들도 많다”고 전했다.

 

  

                          소주와 맥주를 병당 2000원에 판매한다는 서울의 한 고깃집 [해당 업체 제공]

 

술값이 계속 오르자 역발상으로 손님을 끌어모으는 식당들도 나오고 있다.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A고깃집은 소주, 맥주 가격을 2000원으로 동결하는 입소문을 내고 있다.

‘서민 술’ 대표 주자인 소주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국산 증류주의 세금을 낮추는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입 주류는 ‘수입 신고가’를, 국산 주류는 ‘제조장 반출가’를 과세 표준으로 삼아왔다. 그동안 국산 주류는 각종 판매관리비가 더해질 수 밖에 없어 그동안 가격 역차별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오는 14일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통해 정확한 기준판매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다.

 

 

@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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