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파리패션위크 데뷔...지난해 해외 매출 697억
애슬레저와 스트리트 소울 결합한 남녀성복, 잡화, 주얼리
세콰이어캐피탈 대규모 투자 아시아 브랜드 첫 사례

레어마켓(대표 정혜진, 권다미)의 브랜드 ‘웰던(we11done)’이 국내 사업을 본격 키운다.

‘웰던’은 2015년 애슬레저와 스트리트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정혜진, 권다미 레어마켓 공동 대표가 런칭한 브랜드다. 정 대표는 미국에서 편집숍을 운영했고, 권 대표는 연예인 지드래곤(GD)의 누나로 유명하다.
 
‘웰던’은 2020년 추동 파리 패션위크에 데뷔하며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크게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 유통망은 전 세계 홀세일 채널 160여 개와 단독 매장 17개를 전개 중이다. 주요 숍은 에센스, 레인 크로포드, 브라운스 등이 있고 매장은 중국에 16개, 국내는 서울 청담 직영점 1곳이 있다.

매출은 해외 비중이 절대적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레어마켓은 지난해 전년 대비 12% 늘어난 약 697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캐피탈인 세콰이어캐피탈로부터 아시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약 1,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 ‘웰던’은 한국 패션 시장에서 고관여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국내 팬덤을 더 키우는데 집중한다. 국내 유통은 자사몰과 서울 청담 직영점에 집중하며 마케팅을 적극 전개한다.

상품은 남성복, 여성복, 가방, 주얼리 등을 기획하고 있다. 아우터가 최대 200만 원대, 스웨터는 50~80만 원대, 팬츠 30~100만 원대 등으로 고가에 포지셔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마케팅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하이엔드 이미지의 브랜딩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춘하 남성, 여성 컬렉션을 공개했고. 청담 직영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향후 셀러브리티 협찬과 옥외광고 등을 진행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